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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톨이라도 새겨봅시다

신앙의 한 톨만 가지고라도 복되게 웃어 봅시다 웃음이 서려 잇는 조건에서 그것을 품속에 않고서요 시야에 좋은 것이 들어오고 귓가에 좋은 것이 들어오고 기억 속에 오래도록 간직할 추억 그것만 되게 시각에 안 좋은 것을 눈감고 청각에 안 좋은 것을 가리고 가까운 것 먼 것 지워 내세요 이런 건 꼭 마음먹은 대로 안 되는 게 인생 그래도 노력을 하는 게 인생 안 되는 것을 노력으로 때워 나가며 이런 것이라도 그럭저럭 하게요 시간이 가고 세월이 오면 날마다 무너지는 인생 이랍니다 이 앞에서 주눅 드는 인생이지만 다시 용기를 내어서 고개 들어 올립니다 일어섰다 넘어지고 썼다가 지워내고 불안과 두려움이 사그라들지 않고 늘 어느 때나 기쁨이 침체될 때가 잇답니다 늘 깨어지는 약한 존재이기에 내 연약함을 늘 새기며 다..

카테고리 없음 2023.06.08

웃어 주세요! 님!들

내 뜨내기 시절 밤거리 더듬이 같이 더듬거려야 길을 찾는다. 그 시대에는 낮과 밤이 뚜렷하게 구분이 되고 이 시대에 들어서서는 밤과 낮이 많이 줄었다. 치열한 무한대 생존 경쟁에서 열심히 살아서 지난날을 뒤로하고 오늘날에 들어 서니 자극적인 일들이 마음을 아프게 때린다. 초장기에는 육체가 아프게 때렸고, 후장기에는 정신 적에 심한 아픔이 서린다. 오르지 생존을 위하여 불테운 시절은 추억으로 남고 안식의 나이에 들어 서자 거대한 벽이 가로막는다. 매일을 백지 들고 이 한 장을 들고 가는 기분이다. 이맘때 올라오니 묘한 감정에 사로 잡혀 살아서 온 길에 그때 못 이룸을 짜 맞추려고 신경질 나오게 만드는 일에 뛰어 드니 "소리"란 것은 시야의 그림 자로 남아서 내 뒷받침하니 60년이란 긴 세월 무상 한 것 같..

카테고리 없음 2023.05.31

무명의 엉터리 작가는!~

전 작가예요 무명이며 엉터리 작가죠 이쯔 어쭈 하면서 그런 작가죠 폼 좀 내보려고요. 차곡차곡 쌓아둔 거 없는 별로라도 지금 있는 대로 냎싸게 잡아서 뚜드려 패주죠 멋 진 것 한탕 추려야 하는데 널러 널렁 거린 거 가져 다가 시궁창에 철벅 철벅하여서 맛없는 것 건져 다가 요리하죠 그날그날 쫓아가서 시야에 들어오는 맛 거리를 찾아서 다듬고 절여 양념 질 하여 진득 진득한 상차림 위에 올려놓고 이웃을 초청하네요 맛 좋다 맛없다 그건 달다 쓰다 그것도 내 몫이 아닌 님들의 못이죠 사랑받을 런지 미움받을는지는 이런 건 그런 건 내 몫이고요 영리도 들었고 바보도 들었네요 누군가에게는 이익과 유익을 주어 유쾌함과 즐거움도 함께 하고 누군가에게는 무익과 원수 같게 하니 그래서 영리한 전채 이기보다는 엉터리가 낫네요 ..

카테고리 없음 2023.05.27

먼 지나온 일이지만!~

글은 글이고 내 행위는 행동이다 글과 행동이 좋으면 좋다 마는 행위에 서기는 멀게 느껴 진다 물을 처다 보고 시멘트를 바라보고 모래를 어루어 비빔 질이다 보니 너덜한 허투를 입어 일생이 넘어섯다 언어의 다정한 동부 청각 여전히 남아서 일생에서 딴전만 피운다 청각은 여전히 이핑개 저핑개 무거운 짐으로 남아서 괴롭힌다 오가는 정겨운 언어가 그립다마는 이런 사정 이런 곤경 에서 버려 두시니 야속하기도 한것 같다 눈물 먹은 사연이 기도와 함께 은혜의 보좌 앞에 올라가니 은헤의 불덩어리에 마음이 녹아졋다 그런 순간 두려움에 잡히게되엇고 무서움에 떨엇고 떨다가 녹아 버렷다 그 뜨거움의 역사가 잠시 자리잡고 평안한 마음이 되돌아와 안정되다 50년전의 일 지울내야 지울 수 없고 감출 래야 숨길 수 없다 먼 옛날의 일이..

카테고리 없음 2023.05.21

성령을 쫓아서 가자

두 마음 두 길 좌우 편 천국과 지옥 두 길을 놓고 걷는 것 같다 천국을 맛 보고 지옥을 맛보는 사람들은 걷는다 눈에 보이고 귀에 들려오고 온몸으로 그 진동을 느끼게 한다 성령을 좇음과 육신을 좇음 좌우 양편으로 나뉜 길 내 길 우편이면 좋겠다 좌편을 버리고 염소들 모임 떠나서 예수님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으신 보좌에 보라 인자의 눈이 열려서 보노라고 죽음이 덮쳐 오는 순간 스테반처럼 성령의 열매는 아홉이지만 육신의 열매는 열다섯이다 성령의 열매는 자아 희생적이요 육신의 열매는 자기중심 적이다 육신적 일을 쫒다 보면 믿는이들에 주어지는 하늘나라 유없이 없어 그리스인이 경계할 대상은 육체의 일이다 일일 살펴서 육체가 행하는 일들이 끼어 들어왔는지 늘 살펴서 치워내고 성령님의 열매로 그 자리를 메꾼다 양이될지..

카테고리 없음 2023.05.15

모든 일에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사랑스러워도 그렇고 미워도 그런 것이고 사랑과 미움은 인생의 반반이다 사랑을 해줄 이가 있으면 미워할 이도 있어서 사람은 미움과 사랑의 전쟁이다 사랑하면 좋은 일들이 쌓이고 미워하면 악감정이 쌓이고 빛과 그림자로 남는다 내 어두움을 겉어 내버리고 빛을 내려니 쉽지 않은 길 주춤거려 멈추고 발길이 붙잡힌다 내 좋아하는 양지만이 아니라 간혹은 싫은 음지에도 들어선다 양지는 언제나 맑고 밝다 양지가 돼보려고 다가가려 해도 들어낸다는 것은 머리를 싸매고 가슴을 후려 패는 듯 무겁고 아프다 누 군가에겐 양지가 되고 누군가에게는 음지도 돼버리니 빛이 되어 보려고 열심 내어도 소금이 되어 보려고 노력하여도 이것저것에 손을 대보니 사람 마음에 채울 길이 없다 유명한 이가 못되어도 살아간다는 모습이라도 힘을 다해 그려 ..

카테고리 없음 2023.05.12

모든 일들에!~~~

말이 다르고 글이 같으나 글은 말을 따라가고 말은 글 따라 쭉쭉 가니 몸으로 들어내는 사람 모습도 다르다 뚱녀 일지 홀려 일지 영화 속에서 생김과 들어내는 몸매 소설 속에 감 추워진 들어내지 않은 몸매 전자는 생김의 나름이고 후자는 감추어 실체가 그 나름이다 사람이야 어떡하든 간에 이쁘고 아름답게 단장하여 사람 가운데 끼어 들어가면 좋겠다 꾸미는 단장은 언제나 자신이고 글과 말은 행동으로 꽃이 되어 주어야 한다 사람을 흔들어주는 힘센 공기 자연스럽게 피어 나오는 꽃들의 향기 사람들을 모으는 달콤한 향쥐가 되면 좋겠다 부는 바람 따라서 구석구석 향취를 날리고 그 향기에 머릿속을 시원하게 식혀줄 그런 작품이었으면 좋겠다 내 기억의 저 너머에는 호미 지게 막노동에 얽혀 있고 모래 시멘 물로 비빔질 하여 단단함..

카테고리 없음 2023.05.07

귀는 말을 동무로 삼는데!

소리는 인척이요 들음은 친척이라 하는데 내 친인척이란 그런가 보다 글이나마 위안을 받을 수 있지만 모든 소리는 허공으로 날린다 내 주변은 언제나 소리가 진동을 한다고 느끼는 말이 오가지만 이 주변 저주변 가봐야 느낄 게 없다 앞뒤 좌우도 누군가가 무언가가 불러 대듯 맞다 대고 봐야 조금이 보인다 청각은 낭떨어 지기에 매달려 있지만 글씨가 나타나면 구세주 같다 손가락 하나 잘 내밀어 주지 않는 세상 신앙과 불신 사이에서 양다리 걸쳐잇다 앞으로도 험난한 길과 일이 기다리며 허공으로 붕 뛰우고 날려 버리고 공중으로 분해 돼버린 소리들 내 유일한 희망인 글자를 내 품으로 안아 보려고 써놓고 띠운다 소리는 듣는이에게 글은 보이는 이에게 둘을 대하는 이에겐 행복하다만 공중으로 달아나 버린 소리들 허공으로 날려 소비..

카테고리 없음 2023.05.04

무거운 친구 가벼운 친구 어째 나!

지극히 높고 비할 데가 없으신 이는 진흙을 이겨 만든 인간을 친구라 불러 주시길 서슴지 않으셨다. 칠흑으로 둘둘 둘러서 항아리 옹기그릇을 만드는 이를 토기장이라 한다. 세상을 장조 하신 이는 세상에 아직 사람이 없을 때 홀로 토기장이가 되셔서 진흙으로 귀한 것 천한 것 만드셔서 그분의 귀한 숨결이 모두에게 불어넣어 주셔서 모두를 친구로 삼아 친구가 되게 하셨다. 친구를 위하여 목숨을 내주고 바치신 주님은 너희는!!!~ 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 무거운 친구 가벼운 친구 사람마다 각자가 친구가 잇기마련이다 친구들이란 언제나 곁에서 머물고 함께 해주는 이들 어린 친구 정겨운 친구 벗된 친구다 힘듬도 어려움도 괴롬도 슬픔도 외면하여 주지 않는 친구가 그 이들이다 무거운 친구는 무거운 대로 무겁다 질 ..

카테고리 없음 2023.04.29

두 마음 사이에서....

언제나 두 마음 모든 사람은 둘을 놓고 다툰다 세상은 육신이 전부고 신앙은 영을 목적으로 하고 천국과 지옥을 목전에 다툰다 천국은 좋은 거이며 일상이 자유롭고 평화로운 것이요 천국은 이와 같은 것 기쁨과 즐거움이 충만하고 행복이 넘친다 오직 만물의 주권자가 계신 천국 지옥은 나쁜 것이며 일상이 매이며 속박되고 살육이다 지옥은 이와 같은 것 괴로움과 고통이 지속되어 기쁨과 행복이 박탈된 절망의 늪이다 거역과 불순종 악의 우두머리가 있는곳 행복과 불행을 놓고 언제나 씨름 사이에서 내 마음은 선과 악이 다툰다 글 좀 쓰자니 허허벌판을 헤매는 고생이고 글 좀 내려놓으려니 정처가 없이 방황하고 감각을 읽은 그런 이가 되는 것이 두렵다 감각이 닫히면 많은 것을 잃어버리고 감각이 항상 열리면 많은 것을 얻는다 좋은 ..

카테고리 없음 2023.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