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적과 미쟁이 10

긴 장검의 소고! B

"바닥의 물렁 거림을 평정할 때 쓰이는 창검 같은 칼날" 길게 크게 낣게 휘두른다. 드 넓은 바닥 전장에선 대군을 말을 하여주며 중앙은 중군을 말을하고 짧음은 소군을 말한다 연장의 모두는 일용직으로 나아가는 무기다 적당한 구석이 찾아 오면 총알 밖이로 쓰인다 창검 같은 인생의 젊음 넓고 크고 길게 높게 빠르게 나아가는 젊음 아마 인생의 길은 여기서 시작인가 보다 힘도 세지고 빠르고 날세며 건장함을 무기로 삼아 인생을 휘두른다 인생의 단단함을 다지는 기회다 젊음은 힘이 자랑이고 늙음은 백발이 자랑스러운거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미장 장검 공구는 바닥의 출출함을 곱게 펴준다 관우의 청룡도를 휘두름 같다 울긋 불긋 돋아난 닭벼술들 뽑아내듯 한다 수많은 닭벼술 같은 모래더미 깍고 밀어 미미한 시..

조적과 미쟁이 2020.04.05

대문 기둥과 두팔기둥 !~

대문 기둥 대문이 보이면 그 집 보인다 사람의 두팔은 문기둥 같고 옷고름 풀면 문이 열린다 옷고룸 매이면 문을 닫고 대문 기둥 나무 심음 같다 뿌리 박고 기둥 내고 모양낸다 멋지고 웅장하고 집의 위엄을 세워준다 큰 미석에 이름 새기고 아름드리 큰 고목의 자태 뽐내고 이쁘게 단장된 정원수는 깍뜩하게 고개 숙여 방문 객을 맞이한다 ..................................... "내 두 팔" 내 두 팔은 문기둥이다 두 손이 뭉치면 걸어 잠기고 두 손이 풀리면 대문 열어 놓음 같다 내 두 팔은 문기둥이다 대문 덧칠된 내 앞가슴 단추 풀리니 열어지고 단추 잠기니 문이 걸린다 내 마음의 문도 내 생각은 두 개의 기둥이 되어 내 가슴은 두 개의 문짝이 되어 작품 세우는 곳마다 문기둥 세우듯 오고..

조적과 미쟁이 2015.06.22

내 직업 조적 [벽돌 쌓음]!~~~~~

종일 내내 시끄럽기도 할 텐데 이 세상 사람이 아닌 듯하다 탁탁 벽돌 뚜드리는 소리 달그락달그락 요란 떠는 벽돌 묶음들 몸 놀림 마다 특유의 소리꾼들은 종일 내내 고함 치듯하다 소리와 동무하지 못하고 주위가 고요하며 언제나 조용하다 벽돌들아 미안하다 잠시 친구가 되어 주지 못하여 내 무딘것 불가 항력 적이라 대신 너희들의 매끈한 얼굴들 아름답게 수놓아 그려 주는 내정성은 불로그 속의 친구 들이란다 이먾큼 여기 까지 왔으니 내 밥벌이는 했단다 [집마다 지은 이들이 있으니 만물을 지으신이는 하나님이시니라] 한손으로는 벽돌 다른손으로는 흑손 눈금을 정확하게 그으며 하나 하나 쌓아 올린다 보는것 만큼 쉬운일은 아니며 별로 많은 지식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끈질긴 인내를 요구하며 힘듬을 참고 견디어야 한다 한장 한..

조적과 미쟁이 2012.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