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적과 미쟁이

땡볏 아래서 땀 뻘뻘 흘리면서!~~~

유덕호 2015. 7. 29. 05:18

 

나이와 함게 이젠 내림막 인가 보다

한뼘한뼘 힘이 깍아지고

이제 그만 좀 하라고 팔다리가

응석 부리는 가보다

저녁이 무겁고

아침이 시큰둥

일어나려는 기색조차 안준다

팔은 동서남북으로 수천번 왔다 같다하니

점점 지치고 삐그덕 하니 그만하라고

손가락 손목 팔꿈치 어깨가 여기저기 경고움이 울린다

겨우 몆여일인데

 

 

 

 

 

 

 

시야의 저 뒷편에선

밀담들이 오고 갈듯 한데

모든게 까마득 하다

 

거친벽 어루 만져야 하는데

햇님은 심술 쟁이 인가봐

 

단비처럼 쏟아지는 땀 방울

솔솔 불어 주는 바람은

그늘진 처마 믿에서

수건두루고 딱아 준다

 

화가는 화지에 그림 그리듯

미쟁이는 거친 벽면을 다듬는다

 

횽한거 거친것 구멍난것

미쟁이의 손아래 다스림 받는다

 

오늘을 모아서

나도 그림이 완성 되듯 한다

 

하루종일 흘린 땀 방울

훗날 주님께 수고 하엿구나 덕호야

 

그분의 음성 듣기를 간절히 사모하며

긍정적인 신앙을 생산 하기위하여

하늘에 소망을 두고 진보되길 바람이라

 

노오란 젊음의 티셔츠는 또다른 표효를

백년의 노송과 함게

 

 

 

 

 

나날이 나이와 함게 홀쪽해져야 하는데

몸집이 점점 늘어 나는 것 같아

혹시 늙어서 사춘기 일까?

모르겟다

하기사 늙어서 시작하는 모든 것이니까

컴이 120년 수명을 처주엇는데

1년지나니까 뚝뚝 단축된다

 

하루 하루 라도 부지런하게 줏어 담아서

골라 다듬어

감동 감탄 탄성을 모으는 것이다

글쟁이의 멋진 글이 아닌

땀을뻘뻘 흘리면서 땀방울을 묻히는 것이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이렇게 할 수 있게되어지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