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정리 관광농원에서. 신앙은 자기가 섬기는 이를 받든다 다양한 신을 섬겨 주인으로 삼는 오늘들사람들 속에는 신 신 신이 한가닥씩 갖춘다무신론도 있고 신앙과 불신이 주를 이룬다 그 믿는 신에게 복을 구하고 영혼까지 맡긴다결국은 종말에 가서 진짜 가짜가 들어 나는 거다 나를 내세우면 나이고신앙을 내세우면 신이다 한도 없이 뜨는 속절없는 그림들아마도 나 자신들을 자랑질하고 싶은 것이다 자연의 아름 다음에 끌려가는 기분이지만그냥 허상으로 날아가 공중 분해한다 낸들 내인들 허무한 것에 시간을 쓸 마음이 있을까이런 것은 쓰고 써내도 낭비는 낭비다아무래도 어느 구석의 허전함이 잠시를 메꾼다 성경의 시인은 눈은 보아도 만족함이 없고귀는 들어도 채우지 못한다나면서 죽을 때까지이다세상만사가 허무하다는 뜻이기도 하다 오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