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러워도 그렇고
미워도 그런 것이고
사랑과 미움은 인생의 반반이다
사랑을 해줄 이가 있으면
미워할 이도 있어서
사람은 미움과 사랑의 전쟁이다
사랑하면 좋은 일들이 쌓이고
미워하면 악감정이 쌓이고
빛과 그림자로 남는다
내 어두움을 겉어 내버리고
빛을 내려니 쉽지 않은 길
주춤거려 멈추고 발길이 붙잡힌다
내 좋아하는 양지만이 아니라
간혹은 싫은 음지에도 들어선다
양지는 언제나 맑고 밝다
양지가 돼보려고 다가가려 해도
들어낸다는 것은 머리를 싸매고
가슴을 후려 패는 듯 무겁고 아프다
누 군가에겐 양지가 되고
누군가에게는 음지도 돼버리니
빛이 되어 보려고 열심 내어도
소금이 되어 보려고 노력하여도
이것저것에 손을 대보니
사람 마음에 채울 길이 없다
유명한 이가 못되어도
살아간다는 모습이라도
힘을 다해 그려 내는 게 배우는 자세며
찍어 내는 생산적 희망이다
진리를 한자만이라도
하나님을 섬기는 이들은 소리를 지르며
믿는 이들의 진심은 작은 것에도 소리를 높여야 한다
먹든지 마시든지 무얼 하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휘하여해야 한다 [고전 10:31]
사람이 잠잠하면 돌이 소리를 지르게 하시고
사람이 탐욕에 눈멀면 나귀에겐 보여주시고
사람은 볼 수가 없게 눈을 가려 벌이 신다
사람들이 고안해 낸 기술도
위로부터 오시는이의 지혜에 있다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 이기에
그분의 영광 따라 살아가면
그 영광을 볼 날은 온다
모든 것은 그분의 능력에 의해서 살고
모든 것은 그분의 영광을 위해서 존재합니다
모든 영광을 영원토록 하나님께 바칩니다.
아멘 . [현대어 성경롬 11장 36]
꼭꼭 꼭 보리라.
그분의 영광을!
가마우지 같은데 물칼퀴
아무리 보아도 그렇게는 안 보았는데
단 한 마리는 외롭게 나무에 걸터앉아 눈길을 끌어 당긴다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