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퉁퉁 튕기는 탁구공 처럼!~~~~

"안쪽에선 팔을 바깥쪽에선 다리를" 밥상을 깔대 삼고 타일을 상대 삼아 가벼운 탁구공을 가지고 주거니 받거니 한다 탁 치니 저리 넘고 탁하고 다시 넘어온다 주거니 받거니 하는 말과 글 가벼운 탁구공과 무거운 당구공 같다 크고 작고 무겁고 가벼운 덩치들 잘 배운 이의 언어는 무겁고 못 배운 이의 언어는 가볍다 꽉채워진이 텅 비운이 무겁고 가볍다 팔은 언제나 내안으로 굽어 들고 다리는 걷고 뛰고 달린다 탁구공 가지고 탕탕치니 이기고 지기위해 넘김은 아니다 그저 사람이라면 좋을 듯한데 반응없는 벽과 씨름하자니 나 홀로 씨름 하는 것 같다 정식 탁구대라면 사람이 있어야 하고 혼자라면 벽이 라도 사람삼아 다리는 걷고 뛰고 달려야 하고 팔은 쥐고 붙잡고 끌어 당겨야 한다 손은 마주해야 소리나고 벽은 때려야 소리낸다..

카테고리 없음 2020.04.26

긴 장검의 소고! B

"바닥의 물렁 거림을 평정할 때 쓰이는 창검 같은 칼날" 길게 크게 낣게 휘두른다. 드 넓은 바닥 전장에선 대군을 말을 하여주며 중앙은 중군을 말을하고 짧음은 소군을 말한다 연장의 모두는 일용직으로 나아가는 무기다 적당한 구석이 찾아 오면 총알 밖이로 쓰인다 창검 같은 인생의 젊음 넓고 크고 길게 높게 빠르게 나아가는 젊음 아마 인생의 길은 여기서 시작인가 보다 힘도 세지고 빠르고 날세며 건장함을 무기로 삼아 인생을 휘두른다 인생의 단단함을 다지는 기회다 젊음은 힘이 자랑이고 늙음은 백발이 자랑스러운거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미장 장검 공구는 바닥의 출출함을 곱게 펴준다 관우의 청룡도를 휘두름 같다 울긋 불긋 돋아난 닭벼술들 뽑아내듯 한다 수많은 닭벼술 같은 모래더미 깍고 밀어 미미한 시..

조적과 미쟁이 2020.04.05

파삼!!!

파삼 뿌리 수확하고 남은 뿌리 파삼 도마뱀 꼬리 잘라 버림 같다 호미 금줄 마다 나 좀 꺼내 달라고 아우성이고 쟁기는 호미걸이에 달려 나온다 수확의 팔 질 무익한 팔 질 수천번을 헤집는다 금맥을 찾는 어둠 컴컴한 지하 헤치듯 부지런한 팔 질을 하듯한다 파삼이 나올 때마다 기쁨이 차고 부지런한 손질에 보람과 아쉬움이 함께 해준다 태공은 물을 바라고 붓질하며 호미는 흑 더미 보고 밭질을 한다 냉이는 봄녁에 고개 내미나 파삼은 내밀 줄 몰라 꺼내지 않음 썩어버린다 이 썩음 안에는 인생의 지혜가 들어서 한 알의 밀알의 썩음을 배운다 인생도 언젠가는 흙속에 들어 썩는다 무덤 속에 들어가 썩어 버리기 전 인생의 보약이 되었으면 좋겠다 이 크고 넓은 밭 더미 어디 어디 긁어야 하나 나올 듯 말듯한 곳에 호미를 휘두른..

카테고리 없음 2020.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