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발자국 가는대로

금왕읍읍사무소 앞뜰 벚 삼아서 내 발자국!~~

유덕호 2015. 11. 15. 19:24

 

 

 

 

 

 

 

하루 하루

꽉 막힌 귀를 가지고

뒤가 두렵고

밤이 무섭고

대낮 백주에 두눈 감으면 떨린다

 

하루하루 산다는게

죽어야 하는 두려움

아직 그 맛은 모른다

 

하루의 행복을 꿈꾸지만

행복은 이런거야

누군가에게 내미는 거야

 

오늘 나라는 존재는

담는 기술인 것을

이쪽저쪽 바꾸는 거야

 

여기조금 저기조금

술래 잡기 하듯

살금 살금 도장 찍는거야

 

행복은 서로 나누는 거

이쁘게 내디는 것

 `서로 웃음 주는거야

 

이쁘고 아름 다운 추억을

살며시 포개는거야

오늘 내일을

 

이쪽 저쪽 옮겨 가며

이쁘고 아름 다음이 있는 곳에

내 도장 찍는 거야

 

꽉막힌 청각을 밑천삼아서

 

신앙을 심는거야

희망을 키우는거야

사랑의 열매를 영그는거야

 

오늘도 내일도 이 길을 가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