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하루
꽉 막힌 귀를 가지고
뒤가 두렵고
밤이 무섭고
대낮 백주에 두눈 감으면 떨린다
하루하루 산다는게
죽어야 하는 두려움
아직 그 맛은 모른다
하루의 행복을 꿈꾸지만
행복은 이런거야
누군가에게 내미는 거야
오늘 나라는 존재는
담는 기술인 것을
이쪽저쪽 바꾸는 거야
여기조금 저기조금
술래 잡기 하듯
살금 살금 도장 찍는거야
행복은 서로 나누는 거
이쁘게 내디는 것
`서로 웃음 주는거야
이쁘고 아름 다운 추억을
살며시 포개는거야
오늘 내일을
이쪽 저쪽 옮겨 가며
이쁘고 아름 다음이 있는 곳에
내 도장 찍는 거야
꽉막힌 청각을 밑천삼아서
신앙을 심는거야
희망을 키우는거야
사랑의 열매를 영그는거야
오늘도 내일도 이 길을 가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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