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밤의 힝재 매년 공짜로 그산에 가면 알밤을 서너 말은 누구나 공짜 먼저 집는 사람이 임자 그 소문은 여기저기 퍼져 하루에도 15ㅡ20명은 찾아온다 대략 밤나무 농장을 경영하던이는 사망 수십 년이나 자란 밤나무 단지 보름 간은 집고 또 집어 한 자루씩 챙겨 간다 경영주가 살아 있을 때는 그곳에 단속으로 얼씬도 못하였는데 그가 떠나곤 그의 덕으로 공짜로 얻는다 그런데 해충 방제가 없다 보니 밤벌레가 나온다 공짜 세상엔 공자란 없다 하늘이 자연에게 베프 시는 공짜 외엔 절대 공짜는 없다 공짜로 줍는 내 인생도 절대 공짜로 사는 인생은 아니다 그런 나도 밤을 공짜로 탐하니 공짜로 줍는 내 인생 어디가 뭐가 좀 모자람 같다 알고나 잇는 사람은 사정을 알고 모르는 사람은 사정을 알 길이 없다 알고 모르고 누군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