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과 내일

우수개 소리 들어야 하나!~~~

유덕호 2015. 9. 7. 09:29

 허 벌써 내가

이런 우수개 소리를 들어야 하나

마주 하다가 보면

농담반 진담반 오고가는 정담에서

내 외투가 벗겨지듯 내 속살이 들어나듯 한다

나혼자 스스로 늙어 가듯 하는 것보다는

외부의 평가에서 스스로 늙은다는게 좀 어색하긴 하다

난 그렇게 마음에 두질 아니하는데

그런 평판에 좀

딸과 아비

며누리와 시애비

첫눈 첫인상에 그렇게 각색 되었나보다

배꼽잡고 죽어라 웃는 울마나님 나이 차이랄까?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 나를 들여다 보는 공부가 되는가 보다

한대 회초리에 맞고나니 정신줄을 너무 길게 놓고 시간을 많이 허비를 하엿는가 보다

 

금쪽 같은 시간들

돌이킬 수 없는 날들

긴 여운을 남겨 놓고 살아진 중년의 남성

ㅇㅇㅇㅇㅇㅇ나를 배우는 시간들ㅇㅇㅇㅇㅇㅇ

사람과 사람이 마주하다 보면

그 울림은 심장이 울컹 한다

 

많이 많이 되돌려보는 시간들

크나큰 울림 같다

 

세워짐도 있고

무너짐도 있는

그 시간대 위에 올려진다

 

남비 속에 담겨진 요리처럼

거센 불길의 [입술 말]힘에

내 자신이 달달 녹아 버린다

 

녹고 녹아서 말쑥한 진상 차림으로

다시 시작을 해야 함을 깨우침을준다

 

더 말랑말랑 하기전에

더 쭈글쭈글 하기전에

뼈마디가 뿌드득 하기전에

무언가를 일깨워 준다

 

오늘을 놓으면

내일도 놓을 거라고

기회는 그때그때 들어 오는거야

그게 아닌

기회는 이때 이때 만드는 거야

엿보는 것은 실패가 되는 것

없는 가운데 물어 물어

구하고 찾고 뚜드리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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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는이마다 구하고

찾는이마다 찾고

두드리는이에게 열릴 것 [ 마 7: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