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주한 발걸움
요술을 부리는 가봐
마술 보따리 들고
이리갈까 저리갈까
관심에 설레이는가봐
멋진 곳 찾아 분주 한 발걸움
누군가 다가와 수근거린다
뒤끝에서 멋진 웃움 짓어준
이름 모를 무명의 변장 손님은
싱글 벙글 꿈을 안겨 주듯 한다
오늘도 내일도 신기함을 찾는 걸움
더 큰 것 보려는 열정에
저 하늘문을 밝는 걸움 이엇음 한다
눈물도 아품도 고통도 없는
새로운 세계를 향하여
여기저기 밝아보고 맛보며
주님과 함게 설날을 그려본다
내 청각은 슬품에 잠겨 울고 잇는지 모르겟다
대문 활짝열려
들어오고 나감 같이
내 청각도 그랫음 좋겟다
귀문이 활짝열려
소리가 들어오고 나갓음 좋겟다
입놀림만을 주시하기에는
무거움 짐처럼 감당이 안된다
좋고 나쁨을 걸어 잠금 할수있음
두눈 딱감은 것 외엔
걸어 잠갈수 없는 처지다
내 앞에 들어오는 말들이
어떻게 흐르는가
그속내들 한번 멋지게 보았음
신은 왜
떼쓰고 애걸복걸하며 죽어가는 시늉 하여도
팔짱만 끼고 침묵 하시나
답답함에서 시원스럽게 하였음 좋겟다
울컹울컹 한 내마음에
듣는다는 선물 한아름 선사 하여 주셧음 좋겟다
싱글 벙글하며
웃음꽃여미고
홍겨운 음악소리 장단 맞추어서...
아는체 말았음
그렇게 하지 말아줘
청각 장애의 슬픔은
소리를 받아 줄래야
그럴 수가 없는거야
듣는체 알아듣는체 한다는
외적이 힘든거야
내 양심을 속이고
남 양심을 속이고
이건
들을 수 없는 신음이야
가파른 신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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