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나무
주인이 없어진 밤나무
밤나무 주인의 내막은 모르지만
따고 줍는이들은 공짜라 신이난다
소문이 퍼지니
너도나도 밤 줏고자 모여든다
어제 온것이 다르고
오늘 온 것도 다르다
어제의 사람들은 긴장대에 단단한 고리걸고
흔들어 한가마니 수확 하엿는데
오늘은 내가 낚시대에 고리걸고 흔드니
한말정도 수확하다
약이 바짝 올랏는지 어느내외는
그냥 줍지 왜흔드냐고
두털두털거림을 안사람이 듣고
허 ! 저사람 어제를 못보고
약이 바짝 올라 오늘을 지껄이는 가보다
과거를 못보고
오늘만 보이니 장님이나 마찬가지 인가보다
오늘보다
어제 과거를 배운이가 현명하다
먼저 한발 앞선이가
.................허 여보슈.................
욕심은 내가 아니라 어제의 사람이 한가마니 털어 간사람 올시다
난 흉내내어도 겨우 한말이라우
냅쌰 냅쌰 밷어 버리려 하엿지만
뻐스지나간뒤에 손드는 격이라
귀머거리란 비련이란 바로 이런가 보다
들어볼 수가 없다 보니 반박하기엔...
상상이 아닌 실제다보니
그래도
오늘이 아닌 어제를 먼저 들여다 본것이 승리다
덤터가로 씨울지라도
지나간 어제이지만 이긴것이다
.................
너희가 더욱 힘써
믿음에 덕을 덕에 지식을 지식에 절제를 절제에 인내를 인내에 경건을 경건에
형제 우애를 형제 우애에 사랑을 공급하라 [벧후
주인의 내막이 어떻한지는 알길이 없으나
수십년을 밤나무 농사 짓고 산 혼적이 남는다
물려줄 자식이 없는지 뎅그렁 노여진
밤나무 산지
많은 발걸움이 찾아와 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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