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어
음성군내 유일하게 빙어잡이 일등이던 삼형제 저수지중 가운데 [무극]저수지
양옆의 형제 저수지엔 아직 물이 출렁 출렁 하는데 이곳은 얼음 두께가 30%
일주전에는 없던 손님이엿는데 오늘 가보니 사람이 모인다
매서운 바람 때문인지 낚는 것을 보지못하고 간혹 둘러쳐진 텐트속은
얼마나 낚는지는 알 수가 없다
매서운 한파에 빙어도 꽁꽁 숨는가보다.
낚시줄은 빈 허공을 맴돌다가 얼음 구멍으로 쏙들어가더니
빙어와 대화하고 나왓는가보다 날 물면 너희는 잡히는 거라고 ㅋㅋㅋㅋ
저마다 그릇속을 보니 빙어가 없다
매서운 찬바람에 하나둘씩 떠난다
다음주에는 날씨가 풀리면 되겟지 기대하여본다
전주에 가보았던 그곳
얼움보고 옛적을보니
50년 60년대가 새롭다
코흘리게 시절
논가운데 방죽가운데
밭뚜렁 모닥불 피워놓고
시린 손발 녹여가며
신나도록 줄겻다
어릴때 손 솜씨 살여서
각양 썰매의 모양을 내서
길고 짦은 작대 꼬챙이 것으로
꼬여 어깨에 매고
두렁길 행진하던
올챙이 시절이 생각나온다
시대 가는게 무섭다
그때가 어제같은데
힌머리가 되어보니 눈시울진다
그땐 꿈에도 생각못한 빙어
오늘날엔 빙어가 빙판을 찾치한다
엄마아빠 손잡고
빙어 낚는 재미가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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