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것은 힘이지만
현장에서고 마주하다보면
머리 처들어 올릴때가있고
머리 깊게 숙일 데가있다
아!~~~
청각 쟁애인이다 보니
모이는 곳에선 무거운 침묵에
마음이 무겁다
농담조차 하기힘든
그런 사연이 지배를 하고
흘려 들을 수가 없어
말하기 조차 겁나고
웃음의 선물 한꾸러미
그것도 잘 허락 안된다
두눈을 꼭 감으면
어둡고 캄캄한 터널속이다
시야와 청각은 사둔지간이고
언어는 친구 지간인데
사둔이 없는 처지같다
여유속에서 글을 찾지만
현장에선
동서남북이 없다
개신교 신앙인이지만
그것도
일생 설교 들어본 적은없다
누가 가르쳐 주거나
가리킴도 배운 것은 전혀 없다
오르지 하나님의 말씀
그 진리가 내모든것의 전부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있고 운동력이 있어
히브리 4.14
그 말씀이 있기에 오늘의 내가있다
요 아래 사진 작가의 다양한 포즈
내 뒤편 무대에선
신나고 홍겨운 춤과노래
박수와 함성은 요란 할듯한데
그쪽으로 돌리면 혼자가되고
사진 한장에 시선을 돌리면
여럿이 보이는거다
이게 나눔 이라는거다
우스게 스러운 멋진 포주
예술적 가치가 있다
보는 눈이여 복되도다
보이는 광경들 기이하지만
내 열정을 다하여 보고자 하는분을
보는 그때 까지
영원을 향하여 달려가자
시기와 우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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