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청초대에 세워진
꺼꾸로달면 파이프오르간 같다
길고 짤고 넓게 보이나
그러나 깊게는 생각하기 나름이다
내 겉면은 파이프처럼 매끈하지만
내면에선 항상 전투를한다
자고 일어 나기가 무섭게
밀려들어 오는 힘듬과 두려움을 마주하며
퇴치 하려고 마음은 전투를 한다
인생의 생각은 뭉쳣다 풀다를 반복하며
뭔가에 골몰되면 끝장 볼때 까지 잡히고
완성이후 다른 것을 찾는다
눈은 보아도 만족함이 없고 귀는 들어도 차지 않는다
그래서 만족함이란 인생에는 없다
무덤에 누워야 끝난다
.................................................
나 세상에 있기전
두려움은 피할 수 없는거라
태연작한 글들 속에서
승리를 노래 하지만
미완성들을 노래한다
때론 어여뿐 글이기도 하지만
때론 밉고 거치른 글이기도 하며
글들 하나도 나를 높이진 않는다
늘 마음은 인생의 고된 노고와
슬픔과 근심을 배면서
진실과 거짓사이를 헤맨다
내 생각이 옳다옳다하여도
또 내생각이 그르다하여도
이 싸움 밖에는 할게 없다
오호라 곤고함이여
사망의 몸이 되어 있으니
앞도뒤도 없다
이육신이 사망에 잡혀 있으니
사망의 두려움을 몰아내고
이기려고 진리를 찾는거다
내 작은 생각의 글 이긴하나
또렷또렷하게 밖혓음 좋겟다
아파 터질듯한 생각들을
한올 한올 엮어서
하나님이시자 참사람이신 예수
이 안에서 내모습을 찻으렵니다
진리의 말씀이 계시며
영생의 말씀이 계시매
내가 어디로 가오리까
매일 눈 뜨면 그길을 묻되
전능하신이에게 묻고 또 물어본다
오늘은 어떤 길을 알려주실런지
또 무슨일을 알게 하실런지
선악간에 기다려 보는거다
순종하는 자세를 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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