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상이 좋다만
눈물막에 가려진다
세상이 아름 답다만
비틀비틀 거린다
세상이 이쁠 때 좋았지만
활기가 떨어지니 귀찬아진다
좋은 모든게 그때였지
그럴때는 그런걸 많이도 느꼈지
살만큼 살아서 가다보니
눈물 샘이 흐리고
비틀거리는 몸가짐
열기가 빠지니 귀찬아진다
소년 청년 중년을 넘어섰더니
지나온 세월이란 무정하고 무상하여
이젠 내 몸덩어리만을 걱정할 처지다
쭈글 거리는 얼굴보기가 민망하고
늙어가는 얼굴이 밉기도 한다
얼굴 보기마다 두렵다마는
좀더 살아 보려고 발버둥치는 우리
열심이 걷고 체력 다지려 걷는다
쉼없이 돌고도는 시계바늘처럼
시간이란 울타리안에 갇혀
열심히 다람쥐 쳇바꾸를 돌린다
모든이에게 스며드는 죽음은 두려운거다
그리스도인이라면
뱀이 허물을 벗겨내듯이
그런 능력이 숨어 있다 믿는거다
나 사망을 이겨 내려고 오늘도 힘껏
그리스도인이 무엇인가를
열심히 열공을 한다
가는 시계바늘도 아니며
도는 다람쥐 쳇바구도 아니며
사나죽으나 사모하는것은 [永遠不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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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에서 많이들 본이들
다음 내생에서도 만낫음 좋겟다
이 세상은 한시적이지만
다음 찾아오는 내세상은 영원불멸이다
내영혼이 그윽히 깊은데에서 맑은 가락이 울려나네
하늘 곡조가 언제나 흘러나와 내영혼을 고이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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