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고장의 개울가

울가에서 말조개의 단단한 껍데기에 낚시바늘궤기 교훈!~~~

유덕호 2015. 12. 10. 05:58

영하로 떨어진 쌀쌀한 날씨

나와 숨밖꼭질 하던 잉어는 보이질 않는다

누군가에게 잡혀 갓는지 희망 없는 내 손놀림은

잉어가 살아진 울가는 정이 떨어저 서성이며 두털 대기에는 멀게만 느껴진다

내게 함게 줄겁게 오늘도 놀아 줫음 하는 바람이지만

붕어들 사이에 꼭꼭 숨엇는지 오늘 따라 찾기가 어려워

대신 말조개가 등장하여준다

오늘은 말조개를 벗삼아 ........................

등신 같은 소리 들어가며 코 흘리게도 물에 들어가면 금방 잡는 것을

1미터 50센티 높이의 다리아래서

실 가지고 바늘귀 들어갈 구명을 찾듯이

꿰찰수 없는 단단한 조개 껍데기에 매료되어....

 

 

 

 

 

 

손바닥 만한 말조개

 

그리움이던 잉어는

내가 늑장 부리던 차에

붕어떼 속에 숨어 자취를 감추고

 

조금 오르다 보면 저수지에서

그렇게 많이들 보던 말조개가

이 울가 까지 내려와 서식한다

 

입맛이 거의 못생긴 놈이지만

장화신고  대번에 건지지만

 

채낚기에서 교훈을 선사한다

입맛에 고약한 반가운 먹거린 아니나

살갓을 내밀때 낚기에 실패하면

무쇠 껍데기로 철통방어를 한다

 

그걸 꼬시려 하니 비웃음보 터지듯

나 사람이 보기엔 어리섞엇나보다

 

악어가죽 꼬맬듯한 날카로운 바늘

조개의 단단한 껍질은 안된다

 

이런 멍청하고 미련한짓 하는지

혀두르며 두털두털 거리기들 한다

바보 스럽다고 하는 것 같다

 

첫번 실패에서 꽉다문 철갑

단단한 철갑 뚫을수 없지만

그렇다고 요령이 없는 것은 아니다

 

실과 바늘과의 싸움같은거

 

긴 사투끝에

가느다란 실이 바늘의 귀퉁이를 통과하듯

낚시 바늘이 조개의 미미한 틈 파고들어 낚아졋다

 

아! 그래서 지혜는 이런거야

남 들이 못보는

미련함속에

바보쓰러움 속에

멍청하고 어리석음 속에 숨어 있다는 것을

 

단단한 껍떼기 바라보는 멍청함보다

바늘구멍 보는 현명함을 먼저 보는거다

.......................................................................... 

입맛 안나와 외면받고 싫어하는 말조개지만

말조개 속에도 특허가 숨어 있다는 것눈치채게 되엇다

요리잘해 먹으면 보양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