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야리 간이 전망대 이지만
새로운 사람들과 마주친다
어쩌다가 바짝 달리는 차량들 바로 코앞이라
슬금 슬금 거북이 걸움질 하게 만드는 듯하다
아득하면서도 고요하고 조용한곳
한가 하면서도 뜸한곳 평화로움을 느끼듯한다
복잡하고 정신 못차리는 오고가는 바뿐 시장구석 보다는
이곳이 한결 평화롭기만 한다
슬슬 신에 대한 마음의 괘재 인기척이 없을 조용한대
찬미의 제사를 조용히 주님께 영광의 노래를 드려 보는 곳 마음의 천국이다
시장구석에서 느끼지 못하는 진풍경
노년의 입구에서 부부는 사진에 자신들 멋을 담느라 정신이 없다
찍고 또 찍고 이리저리 옳겨 찍느라 정신이 없다
부부 번갈아 가며 찍고 또찍고 얼마만큼 찍엇는지
그걸 보노라면 잼잇는 사람이기도 하며 한편으로는 축은 하기도 한다
많이 많이 찍어본 본인은 홍미가 떨어져버려
새로운 환경이 아니면
담아서 공개할 힘과 여유가 없어 진다
글은 다르다
보아온대로 느끼는대로....
현장을 자주 찍어 올리다 보면 매일 보아온 장소라 식상하다
무엇을 보앗고
무엇과 마주하고
뭐가 잇엇는지를...
아!~그건 그날따라
밑가를 바라보면
팔뚝 만한 베스가 보인다
날좀 잡으라고 약올리듯
내가 미끼에 걸리듯
물고기의 마력에 빠져 드는듯 한다
팔뚝 만한 몸짓에
고놈 잡아 식탁위에 맛난요리 시식햇음
물고기는 물속에서 먹잇감에 눈독이고
사람은 마주 침에서 마음의 먹잇감에 눈독이고
고기는 어디까지 고기인지라 기대할 것없고
사람은 또래인지라 기대할게 많지만
이쪽 저쪽 마주치다 보니
뱃속에 소중한 우리들의 미래간직한 임산부
물정 모르는 그현장에서
급한 화장실을 물어온다
여긴 그런곳 없다고
불편한 내입
마주하고 시원스럽게 터놓고
물고기 거대한 베스의 입처럼 벌리고
말좀 해봣음 좋겟다
굴러 들어온 미끼를 텁섭 물고
곱씹어 봤음
하나님이 어이하여 내입을 막으시는고
물게 하여 주시고
요리조리 잡아 당기게 하셨음 좋겠다
미끼걸고 [작품]탐색만 하는 이한편
찌의 흔들림만을 주시할 뿐
낙아서 챌 권한은 아직 먼 것 같다
주님은 어부 베드르에게 너로 사람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니
홈도약점도 많은 나
아직도 홀룡한 사람 낚는어부가 되기엔 먼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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