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한 골방을 떠나서
산림과 담수물을 벗 삼아
가지런한 전망대
누굴 만날 수가 잇나
희망의 꿈에 꿈툴 거린다
인적이 뜸 할때
요아래서 노니는 고기들
내 쓸쓸 함을 아는지
가끔 큰 몸 내밀어
무용수로 등장을 한다
물가에서 원을 그리며
노닥노닥 쇼를 연출 한다
구경꾼의 입장이된 나
한마리 잡아 식탁에 올렷더니
영원히 살아졌다
고기야 사람위해 있건만
사람은 사람과 그사이서
서로의 존재감을 묻는다
남들은 소리를 번개 같이 들으나
기쁨도 슬픔도 흘려 들어볼
기회도 찬스도 하나 없는 나
지옥 같은 곳에서 서성거리는지 모르겠다
마음의 보따리와 행적이 담긴
꿈과 기대
희망과 실망
뜨고서 지는 연극 같은 무대
인생을 본다는게 왜 이리 괴롭기도 하며
본다는게 왜 이리 반갑기도 하나
젊음은 세상 물정 몰라 힘차게 치고 고개 들고 올라오며
늙음은 경험을 격다 보니 허무함에 고개 수그러진다
인생을 논하고자 하는 서성 거림이여
귓속에 없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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