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사람들

[3]아름다운 양주사람 충주사람!~~~

유덕호 2014. 6. 23. 09:55

 양주 사람

충주 사람

인생을 논 하기엔 무리이지만

때마다 시마다

사람은 얼마든지 카멜라온처럼 변한다

좋다 나쁘다도 사람이 보기에는 그럴때뿐일지도 모른다

우리모두는 세상을 쓰쳐가는 인생 들이기에...

 

대뜸 만나 볼 수 있는이가 가지 각색이다

뒷머리 잡아 매고 힌머리에다가 힌수염 길러

예술가들의 그런 차림의 양주사람만나 요아래서 주고 받는 정담

상당한 내력 기운이 감돌고 예절이 맑다

도인의 모습처럼 시선에 아량곳 없이 곳곳을 누빈다

 

용담산 빙둘러 최귀동 거처둘러 요아래서 소소한 담소 나누고

시간 여유가 남는지 차표한장 막걸리 들고 다시찾아와

장시간 대화....

예약된 시간이오자 서둘러 자가용으로 차부까지 마중하여주고...

 

 술맛

 

외지에서 첨 찾아든

손님이라네

주목 될 만한곳

일일이 담아든 그의 폰

 

예술 혼 찾아 여기저기

신앙의 길은 다르지만

인생의 화평을 논함 처럼

어딘가 허무를

술맛에 담가 보는 것 같다

 

노여움 없는 맑은티

숙달된 도인처럼

남들 시선 아량곳 없이

모습을 세상에 열어 젖힌다

 

울집에는 거나한 술꾼이

비틀비틀거리며 찾는다

술기운이 얼마나 센지

밤을 새우는 지도 모른다

 

그래도

허전함과 무료함을 쿡쿡 찔러

후련함을 선사하여 주기도 한다

 

멀쩡 하다는 이들보다 낳은 것 같다

 

피눈물을 흘려가면서

고통을 이고 쏟아부은 열정의 작품

무식 무지와 무능이란

힘의 압박에 달려들어

청각이라는 절망감을 녹여서

혼신이 담겨 녹아든 요아래

 

술로 안주를 삼아

인생의 어떻함을 맛보는 듯 한다

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

 

대화엔 신앙 비신앙 가릿 것은 없다

대화의 문을 열어 진실을먼저 말하는 것이다

화평을 논하는 나의 발이여?

 

 

 

얼굴은 그럴 싸한 매력의 여인이지만

갈길이 바쁜지

단두 세마디 묻기를 마지 아니하고 냅다 튄다

별 꼴이다 처럼

그래도 뭐라 덧붙일을은 없다

 

일일이 행태를 논하고 따지자면 한도 없다

지나 오고가는이들의 자유라 구속할 권한도 없다

다만 길을 내기 위해

힘듬을 무릅 쓰고서 선것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