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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늘!~~~

유덕호 2023. 1. 3. 07:09

 

 

우리는 늘 망신 창이 위에 서있다.

누구나.

복도 굴러 들어오고 재앙도 끼어들어온다.

복으로 인하여 마음이 기쁘고 즐겁고

화로 인하여 슬프고 고통이 눌려 신음하고

그야 지구촌은 축복과 저주가 반반이다.

복을 사모한다고 그 복은 생각 먹은 대로 굴러 들어오지는 않은며.

화 도 주변을 온통 화로 감싸이며 끼어 들어올 태세다

틈이 벌어지고 틈이 나지 않게 항상 다독이며 긴장을 유지하면서 경계를 우선 세운다

 

읍민의 사랑 받고 곤객의사랑을 받는 아름드리한상의 소나무는 저수지수호신이 되듯

그 우아 함을 자랑하나 어느덧 병들어 곁가지 여러 갈래가 말라죽어간다.

빠른 발견과 처방이 죽음을 면하게 되어 기사희생하여서 서있다

 

성을 지키는 파수꾼처럼

나를 지키고 가족과 이웃을 지켜야 한다. 이런 게 사람의 모습이다.

그런데....

먹고사는 게 인간의 전부라면 신앙을 가진다는 건 어리석고 곤란하다.

신앙은 그 이상을 보는 것 일거다

진실을 보는 것도 있고 거짓을 보는 것도 있어서

죽음 저편에 가서야 그 진실이 들어 나온다.

알고 믿는 것도 있고 모르면서 믿는 것도 있어서

글씨 써가지고 뿌림에 있어서 힘들고 고달프고 속도 탄다.

..................................

세상 것 잘 다듬어 

 

내 세상 것 못 다듬어 더듬이 같은 인생

더듬이가되어 앳된

글이 된다는 것은 슬프기도 하여라

 

답답함이라는 베일을 둘러메고

망망대해를 노를 젓어가면서

끝을 알 수가 없는 그것이 기다린다

 

칠흑과 같은 어두움이 가려

한치도 내 앞 그 앞을 볼 수가 없고

글의  바다를 세찬 풍랑을 맞아가며

힘겨운 노를 젓는 심경 어떠하리오

 

캄캄함이 걷어지고 환한

빛깔이 조금조금 들어서나

다시 폭풍이 일어난다

 

글씨는 망망 대헤 같아

서툰 솜씨가지고  뛰어들었다

 

죽느냐 사느냐 

믿음 주느냐 못주느냐

처절한 머리 싸움 이란 것을

아느냐 모르느냐 인생을 건 절절한  모험

그야 속만 들들 복는다

 

힘들고 어려워 포기하고 놓으려니

내 인생이 뭐를 위하여 살아온 거냐 묻는다

 

겨우 살아 생각한 게 그뿐 라니

와작 와작 마음이 갈갈이 찢어지고

마음을 호러 팬다

 

답답함을 그림자처럼 달고

그 힘겨움을 참고 견디고 달려온 나

막다른 골목길에 내몰려도 쏟아날 구멍은 있어

 

진실을 하늘에 열어놓음은

사람들 마음에 달려가는 것이다

땅에서 열어놓으면

 하늘에서도 슬슬 풀어지는 것이다

 

내가 생각을 열면 하늘에서도 열리고

내가 생각을 잠가 놓으면 하늘에서도 잠겨버린다

생각이란 금맥을 따라서 조금씩 모으고

캐는 능력이 다하는 그날까지 모은다

 

하늘의 금맥 따라 들어간 광부가 되어서

순금의 황금을 캐어

정금으로 보석으로 만드는 생각을 담는다

 

생각을 다듬는 능력을 주시는 이 가 함께 하니

하늘의 씨앗을 뿌려 본다

 

길가에 뿌리고

돌찌기에 뿌리고

까시 덜기에 뿌리고

옥터에도 뿌려본다

이상은 사람들 마음밭 이이상이다

 

새가줏어먹고

말라버리고

떨기 숲에삼키고

옥토에 아름답고 이쁘게

이이상도 각사람마음이다 

 

잘잘 못 쓰고는 가슴

아려와도 피할 길이 없다

모두가 모든 것이!    하나님앞에서는!

 

잠망경으로 태양을 보나 온통 태양은 붉다.

그 와중에도 깨알 만한 점들이 이글이글거리며 들끓어 오른다

하늘의 신비를 조금 들여다보는 우리들

만물을 조성을 하신이 하나님을 우린 어떻게 보겠나

그분이 말씀하신 성경 외에는 우리는 보기가 힘든다.

창세기 첫 장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그대로 믿는 것 외엔 없는 게 신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