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야리 전망데

.백야리 산림 욕장의 삼형제 나무와 근자

유덕호 2021. 2. 27. 07:45

삼형제 저수지

삼 형제 저수지

삼 형제 나무

괴산은 연리지 소나무

 

아직은 이름이 가려진

썀 삼둥이 삼 형제 나무

그 틈바구니에 살포시 내민다

 

한번 오름에서 생각이 지워지고

두 번 오름에서 살아난다

 

본다는 게 행운 일지 모르나

근자에게 안전지대 하나 없는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 일생이 지남이다

 

뭘 보고 행운을 기대하는 것은 미신이다

잠시만 거침이다

모든 이의 눈에는 그런 거다

 

살아 날지 묻혀 질지도 모르는 내리막 길

수도 없이 당하는 일들에

덮칠지도 모르는 사망 그 두려움인 거다

 

순간 오싹하는 두려움이 엄습을 한다

놀람에 기겁을 하듯

내 심장을 후벼 파 버린다

 

괜하게 올라 같은가 하는 후회심은

내 살도 갈기갈기 찣는듯 하다

 

자살의 나얼이 위에서

죽음의 골짜기로 몸을 날리듯

이런 정도

 

끝 모를 위험 부담을 감싸고 외오리 치는 다양한 현장

그 잔해에 가슴이 미어터질 듯 요동 친다

 

오르막도 안전

내리막도 안전

근심되고 염려와 걱정의 덩어리

동행에 안전을 최우선 삼는다

 

오늘 아침 두 손을 모아서

주님께 기도드림이 주효했는지

주의 천사가 받아서 지켜 주었는지 상처가 하나 없다

 

병세로 일상에서 느껴지는 것 외엔

또또 어떻게 전개될지도 모르는 막연한 불안감

남들은 기쁨과 자유를 꿈꾸는데

병세에 매이는 것은 가혹하기만 하다

 

가벼움은 그냥 넘기지만

힘듬이 있어야 진실이 남는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것이 존재 하기에........

 

썀 세쌍둥이 같다

        샴 세 쌍둥이 같은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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