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 형제 저수지
삼 형제 나무
괴산은 연리지 소나무
아직은 이름이 가려진
썀 삼둥이 삼 형제 나무
그 틈바구니에 살포시 내민다
한번 오름에서 생각이 지워지고
두 번 오름에서 살아난다
본다는 게 행운 일지 모르나
근자에게 안전지대 하나 없는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 일생이 지남이다
뭘 보고 행운을 기대하는 것은 미신이다
잠시만 거침이다
모든 이의 눈에는 그런 거다
살아 날지 묻혀 질지도 모르는 내리막 길
수도 없이 당하는 일들에
덮칠지도 모르는 사망 그 두려움인 거다
순간 오싹하는 두려움이 엄습을 한다
놀람에 기겁을 하듯
내 심장을 후벼 파 버린다
괜하게 올라 같은가 하는 후회심은
내 살도 갈기갈기 찣는듯 하다
자살의 나얼이 위에서
죽음의 골짜기로 몸을 날리듯
이런 정도
끝 모를 위험 부담을 감싸고 외오리 치는 다양한 현장
그 잔해에 가슴이 미어터질 듯 요동 친다
오르막도 안전
내리막도 안전
근심되고 염려와 걱정의 덩어리
동행에 안전을 최우선 삼는다
오늘 아침 두 손을 모아서
주님께 기도드림이 주효했는지
주의 천사가 받아서 지켜 주었는지 상처가 하나 없다
병세로 일상에서 느껴지는 것 외엔
또또 어떻게 전개될지도 모르는 막연한 불안감
남들은 기쁨과 자유를 꿈꾸는데
병세에 매이는 것은 가혹하기만 하다
가벼움은 그냥 넘기지만
힘듬이 있어야 진실이 남는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것이 존재 하기에........
샴 세 쌍둥이 같은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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