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야리 전망데

여행길에서~~~생각하여 보니

유덕호 2019. 12. 21. 09:35

 

삽교천 공원에서 한때

 

멀게는 눈요기

가깝게는 귀요기

몸싣은 자가용안에서

길든 짤든 시간을 소진한다

 

가까우면 귀에 맛이 들고

멀면 눈요기에 맛 들이니

몸덩어리는 덩실 덩실 춤춘다

 

보아도 끝이 없는 하늘 같고

들어도 채우지 못하는 바다 같고

그게 우리네 눈과 귀로다

 

인생의 모든 노고는

오감을 줄기기 위하여 잇 듯한다

 

 

감각이란 인생의 최고의 선물이지만

선용과 악용은

어디까지나 사람 몫이다

 

 

내 근처는 숨통이 막힐 듯하고

넓은 곳에 들썩이니 숨통이 트인다

 

가는 길은 무겁다만

이디서 복병이 툭 튀어 나올지

험한 길인지 모른다

 

가다 서다 반복 되는 여행길

요리돌고 조리돌고 돈다

 

돌고 돌아

하늘 만큼 보고 쌓았으나

바닷물처럼  모아 담았으나

마음은 늘 허전하다

 

불을 품고 달리는 네바뀌 자동차

불을 꼬리에 달고 오르는 로케트

지금은 바뀌여행이지만

로케트타고 먼 여행이면 좋겠다

 

신앙의 꿈은 불병거다 [불마차]

불병거에 실려서 우주로 날아가버린

고대의 엘리야 처럼

 

수많은 생각과 손길이 합쳐진 로케트

사람을 실어서 우주로 오가지만

 

불병거는

하나님이 직접보냄으로  태워진다

 

 

내 허황된 공상 같지만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는이의 도리다

 

오가는 여행중

걸터 앉은 여행중

하나님의 나팔소리 울려지면

불병거 올려저 저 끝없는 우주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