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교천 공원에서 한때
멀게는 눈요기
가깝게는 귀요기
몸싣은 자가용안에서
길든 짤든 시간을 소진한다
가까우면 귀에 맛이 들고
멀면 눈요기에 맛 들이니
몸덩어리는 덩실 덩실 춤춘다
보아도 끝이 없는 하늘 같고
들어도 채우지 못하는 바다 같고
그게 우리네 눈과 귀로다
인생의 모든 노고는
오감을 줄기기 위하여 잇 듯한다
감각이란 인생의 최고의 선물이지만
선용과 악용은
어디까지나 사람 몫이다
내 근처는 숨통이 막힐 듯하고
넓은 곳에 들썩이니 숨통이 트인다
가는 길은 무겁다만
이디서 복병이 툭 튀어 나올지
험한 길인지 모른다
가다 서다 반복 되는 여행길
요리돌고 조리돌고 돈다
돌고 돌아
하늘 만큼 보고 쌓았으나
바닷물처럼 모아 담았으나
마음은 늘 허전하다
불을 품고 달리는 네바뀌 자동차
불을 꼬리에 달고 오르는 로케트
지금은 바뀌여행이지만
로케트타고 먼 여행이면 좋겠다
신앙의 꿈은 불병거다 [불마차]
불병거에 실려서 우주로 날아가버린
고대의 엘리야 처럼
수많은 생각과 손길이 합쳐진 로케트
사람을 실어서 우주로 오가지만
불병거는
하나님이 직접보냄으로 태워진다
내 허황된 공상 같지만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는이의 도리다
오가는 여행중
걸터 앉은 여행중
하나님의 나팔소리 울려지면
불병거 올려저 저 끝없는 우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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