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덕호

무명 청각장애 앳된 시인은 2 !~~~

유덕호 2018. 5. 30. 05:57

인간은 존재감을 새긴다.

저마다 이름을 달고 세상에 나서는 것이다.

예뿐 이름 아름답지 못한 이름 부모님이 달아 주신 우리의 성함

시대마다 남겨놓은 이름과 일상들

내 존재감은 매끈매끈 못한 청각장애, 들어보고자 애써던 수년대는

허무하게 많은 세월을 떠내 보내고 그 끝의 종점에  서있다.

그러나 아직도 일말의  희망은 있다.


주님이시여! 내 존재가 무엇을 의미를 하는 것인지

귀머거리란 존재는

벙어리 귀머거리 소경이 되게 하였느뇨. 그렇게 말씀하신 이시니이다. 

나 하나님 [여호와]가 아니뇨


또 말씀 하시기를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며

"이게 여실해"  보는 눈이 있어도 듣는 귀가 있어도 알아채지 못함에서

나귀는 보고 입을 열어 사람 눈으로 사람말로 보고 소리쳣다

사람은 누구고 탐욕에 길들여진 발람의 눈과귀와 같다.

볼수 없는 것을 보는게 믿음 이라는데.......

들어보지를 못하는 것을 시각으로 채운다

 

무명 청각장애  시인은


눈으로 읽어 내고

머리로 생각을 하고

가슴으로 매만져 새긴다


시인들이 점 찍어 불러준 게 아닌

평범한 이들이 붙여 주어 줏어 담은거다


지나는 길손과 나그네들

졸작 앞에서 멈추고 지어준이들

그들이 이름을 붙여 준 것이다


얼떨덜 곁에 붙여준 이름 좋다만

약함만 베는 무딘 칼날은

언제나 나를 후려벤다


학력 없는 무명은

고 단 모르나

저 단수 많이라도 씹어보는 거다


청각 장애라는 귀찮음과 답답함

메우고 바꾸기 위하여



내 미련 함이여


내 약함



내 천함




멸시와 없음을 내자랑거리로 삼아서




말씀의 뜻이 무언가를 긍정적으로 배운다




그래서 이 무명은



청각 시 쟁이가 되어



청각으로 담지 못하는 것을



단점 약점을 발판 삼아

어제 오늘 미래를 조금 예견은


시각으로 두루 살핀다












품바 행사꽃전시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