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민 체육대회 모래가마니 들기 시험 삼아!~~~

시험 삼아

각[리]를 대표해서 나선 힘장사들

그들이 들어 올리는 모래 가마니는

어떻함을 느끼는 것인지 시험 삼아 들어 올려보니

들어 올리는 요령도 요령이지만

들어 올려보지 못하고

겨우 가슴위까지 들어올려보고

보잘 것없는 것으로 여기며 무시하다가는 큰 코 다친다

ㅇㅇㅇㅇㅇㅇㅇㅇ첨 들어 보는 모래 가마니ㅇㅇㅇㅇㅇㅇㅇㅇㅇ

 

60이 넘으면 힘자랑

노익장을 과시 하듯한다

 

쯔윽 보고도 지나쳐온 것

이만한 나이에 올라서다 보니

저것 들어 올릴 수 잇나

 

주위의 가득한 눈동자들의 감시를 받으며

올리느냐 못올리느냐

막다른 골목에 선 느낌을 받는다

 

형편이 없는 늙은이냐

힘께로 남는 늙은이냐

그 순간들이 아찔하다

 

모래 가마니 오래 들고 버티기

인생 오래 살아 왓음과 비교 되는 것 같다

 

부들 부들 거리는 팔

무게감에 화들 거리는다리

터질 듯한 심장의 고등소리

버티는 인내 속에서 그소리가 들린다

 

일생 건축 연장을 휘두른 내팔

여기저기 뛰어다닌 다리

절망에  시들엇는지

녹 쓸지 않앗는지

저것 들어 보니 아직도 건재함을 느낀다

 

그래서

희망은 언제나 샘 솥는거야

저렇게 힘있게 들어 올리는거야

 

언제나 희망을 주시는 주님

고마워요

감사드려요

진리를 꼬옥 붇들고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 가게 하옵소서

 

 

 

 

 

꼴찌라도 아룸 답습니다

당신들이 힘을 다한 최후까지의 열정

부끄럼이 아닌 자랑 이랍니다

해학이 가득한 자랑 스러움 입니다

그표정 속에서

가마니 들어 올리는 묘기랍니다

고맙고 수고들 하여 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