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바위 전망대에서
혜와 성문에서 성벽을 따라 말바위까지
우리 뒤에 아래는 외국대사관들이 줄비하다
마치 세계의 인종이 모인것 처럼
뒤로는 하늘길
우리 뒷편에는 팔각정이 버티고 있다
아픈다리 질질 끌고
저는 발바닥 톡톡치면서
말바위 바깥 전망대에 올라 부등켜 앉고
술기운이 넘치게 취한듯
비틀비틀거리는
울 안사람
한발 올라서고 한발 디딜 때 마다
어려움과 힘듬이 무거웁다.
뒷편 까지 더 올라가고 싶은데
기력이 말을 들어 주지 않는다
팔각정아래 다인종이 산다는것은
세계인종이 모엿다 하여도 맞을듯하다
삼청터널아래에서
팔각정으로 올라가는 계단들이 보인다
하늘길 이라면
하나님의 나라가 생각되어 진다
하나님의 나라라면 아픈다리 쥐고
술취한기운에 아른아른하여도 올라가야 하는데
내 나름을 다하여
야곱의 사닥다리를 꿈에 그리면서
오르락 내리락하는 천사들을 볼수 잇는그때가지
내
불로그의 한편에 꽃피워 보렵니다
듣지 못한다는 답답함과 싸우고 투쟁하면서
세미한 하늘의 음성에 마음의 귀를기울이고
늘 하늘길에....
못난 글 솜씨이지만
시야를 열고 음미하여 주신 고운님들 고맙습니다
1차 말바위 안족 전망대
말바위
와룔공원 전망대에서
말바위 전망대 성북구조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