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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속에 피어나는 사람 꽃 이어라

유덕호 2024. 3. 20. 07:32

 

하늘마당아래 휴게실 쉼터

 

사방댐 아래 옆길로 오르는 오름길

나무로 만들어 수놓은 계단길

우축에다 좌측에다 기둥 사이의 난간줄

잡고 올라가고 잡아서 내려오게 한다

 

운이 좋으면 다행이고 운이 나쁘면 끔찍하다

모험을 하며 도전으로 올라선다

 

넓은 길은 멀리 좁은 길은 가깝게

안전이 가득하고 위험이 가득하고

마음의 결기와 몸은 수고를 해야 한다

 

오르는 등산이 목적이 아닌

조용함에서 얻어지는 영감 구하려

건강도 피로도도 함께 뚜드려본다

 

움츠렸던 나무마다 봉우리를 열며

새일을 시작하라고 한해를 알려서 준다

 

담아 든 한 장 한 장의 포트들은 장소

화단을 삼아 심어서 싹을 띠띠워 본다

 

눌러대는 셔터에 자연의 친구들이 서주고

나 디카 길은 동참을 하여 글새김이 되어주어

씨를 뿌리고 열매를 내어 향기를 날린다

 

평범한 일상이 아닌

구하고 찾고 뚜드리는 그 한 간들

내가 부지런하지 않으면

소망도 소원도 희망도 없는 것이다

 

식상이라는 벌레가 찾아서 들고

의욕 상실이라는 딱지가 붙들고 하나

내 길은 언제나 희망을 내어 적어 놓는다

 

언젠가는 내 숨결이 끝이 나면

내 이름도 나열되면서 하나님의 책에

내 행위가 담겨 적은 대로 들어 나온다

....생명 책에 그대로.... 계시록 20장-

 

심긴 믿음, 키워가는 소망, 결실하는 사랑,

신앙에서  떼놓을수 없는 세 단어 놓고 진력한다

하루하루 요긴한 세 자.

 

 

 

 

3월 16일날

백야리 욕장안의 산림청 소속직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