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맞춤랜드 찾아서!~

울 안사람과 함께 하여준 이들!~~

유덕호 2020. 8. 13. 07:40

오십이 넘어

저마다 아픔과 사정을 간직하고

말조차 섞어볼 여유가 없는 본인은

그냥 운전수 노릇 같다

무언의 침묵만 싸들고

가고자 하는 대로 졸졸 간다

오가는 대화 엿들어 볼 힘 조차 없는 이는

뭐라 할 능력이 없다

힘든 소외감과 외롬과의 싸움이다

자가운전할 능력이 없다면

일상이 끼이지 못할 외로운 고독 많이다

동행 속의 반가움은 언어다

받아주고 들어 주고 맞장구 쳐주고

칭찬과 부족함을 메워주고 달랜다

당사자 오고 가는 대화가 뭔지도 모르고

내한 말 들고자 끼어드니

내 엉뚱함은 찬물을 끼 얻어준다

적적함을 달랠 길이 없다 보니

무레와 실례를 자주 범한다

소리의 세계에선 얼간이다 보니

언어를 눈치껏 넘겨버린다

불편함이 뒤 따라오고

곤란함이 뒤 쫓아온다

그냥 시야로 덮어 버리고

무덤 덩이로 덮어 버린다

함께하여 준이들

한 줄의 드라마를 연출하여주듯

나를 볼 수가 없는 영감을 만들어준다

소리는 무언으로 다가와 가물가물거리나

글자는 다가와 귀를 열어 준다

이러이러하다는 것을 연출을 하듯

듣지 못함에 담긴 고난을 대변을 한다

이 험난하고 답답한 세상길 이겨낼 힘은

하나님이 주시는 힘으로 세상을 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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