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탄금대 신립장군상
"내 삶에서"
오늘에 서다 보니
함께한 동류가 그립다
먼저 가버린이들
아직 생사 모르는 동류도 아쉽다
더 살고 있음에 좋으나
밥 한그릇 떠 먹는거에 불과하다
어김없이 일요일이 되면
예배 속으로 들어가 하루 쉰다
시대가 변하니
동류가 줄어들고 일손도 줄어든다
직업을 바꾸려 하나
소통이란 험한 장벽이 가로막아 불가하다
날마다 날마다
여유삼아 생각을 모아보니
그리운 이들이 나온다
적극적으로 함께 못한 아쉬움
내 부족함을 생각하여 본다
사람은 좋으나 미우나
서로를 생각하여 사랑 할것 밖에 없다
그런 길 임에도
그걸 못한 나
미안함에 허물진 나를 보는 것 같다
그럴 마음도 용기도 적어
능력도 지혜도 없는 무능을 뒤돌아 본다
나를 되돌아 보는 순간들
살고 살아 간다는게 능력이건만
사랑을 열심히 담지 못해서 아쉽다
물고 뜯어야 하는 세상
감추고 숨기고 오리발 내미는 근래
이 안주에서 벗어나오지 못하였지만
천국에 대한 그리움과 애착에서
남은 시간을 이겨가렵니다
내 생존의 의미를 찾아서
더 살아간다는 것에 가치를 두지않고
진정 가치가 무엇인가를 죽을때 까지 배우는거다
[구 삼천포 ] 사천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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