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련과 환란

빛과 어둠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곡예하듯 하는 당신.....

유덕호 2016. 12. 9. 20:23

 

 

"이럴때가 좋았어"

 

지긋 지긋한 병마

등짐을 진듯이

배낭 가방에 가두어

 문고리 잠가놓아

갓난 아기처럼 재워 놓고

 

가는 것 보는 것 좋았어

그런 날은 좋은 선물꾸러미였어

해님처럼 벙긋하게

마음을 세상에 여미고

모든 시름을 잊어버리고

그런 한 순간이 좋았어

 

세상이 어떻게 생겨 있나

못 가보던 그 곳에

그런 것이 잇다면

가보지 못한 또 다른 세계가

눈 앞에 그려 지듯한다

 

여행이란 그런거야

세상에 모든 것을

내려 놓는 그 순간부터

미지의 여행이 또 있어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글로 탁탁 박아 찍혀 있는

그것을 확인하는 일들이

너와 내 앞에

인생의 끝 다음에

영원이란 두글자가 버틴단다

 

 

 

"12월 8.9일은 악몽의 험한날"

 

일초가 급하다

바람 앞에 쉽게 꺼질 운명들

뇌전중 환자들

급을 매긴 다는 것은 무지한 것 같다

 

뇌전증을 이겨낸 휼륭한이들도

더러는 있지만

그들 만의 환경을 가지고 있다

 

일시 전기에 감전 되듯 외청거려

어쩌다가 많은 시야에 들어나고

입방아에 오르내린다

 

곁에 그림자 처럼 달고 다니는 이는

힘들고 어려운 고통을 함께 겪는다

 

발작시 경련과 함게 몸을 부들 떨고

발작시  힘 줄은 거의 정지 상태가 되고

발작시 썩은 고목 쓰러지듯 하는

일초의 순간들은

생과사의 갈림길에 선다

 

헤아릴 수 없게 각양 길에서

곁에서 목격하고 수십년 지켜본 본인은

어제도

병에대한 면역이 약화되어

저항력이 현저하게 떨어져

병발로 질식될 위기에서 구하고

그 휴유증은

담날 져녁에 30분 간격으로 도지는바람에

기력을 회복시키려고

애써 죽을 끓이었는데

정신 없게 간호하며 진정 시키는 바램에

새까만 숫뎅이로 냄비가 변하다

 

내 속도 시커멋게 타들어만 간다

 

30분간겪으로 넛 댓번 하니

20년전의 악몽이 재현 되듯 불안하다

하루사에에 30분 간겪으로 20번

기력이 완전 소진되어 사경을 헤매다가

아주 탈진한 상태에서 병원에 입원하고

오늘까지 서주고 있는

그런 그 였다

.................................

이유야 어떠하든

'살아 있어주어 고마워

함께 있어주어 감사해'

 

주님의 천사들 안내 받으며

천국에 입성하는 그 날까지

여보? 힘내?

병고에 힘이 소진되어도

다시 일으켜 주실이를 의지하고

삷이 고달프고 아무리 힘들어도

주님이 계신 천국 바라보고

 

 

 

  

 

 

 

 

 

 

 

 

 

 

 

 

얼마나 순간의 고통을 느꼇기에

간호에 신경을 쓰다 정신이 없다 보니

죽이 시커맡게 타들어 가는 것도 모르고

타는 냄새가 진하기에 아뿔사 저녁 죽이

검개 타들어 숫덩이가 돼버리니

속이 얼마나 상하여 죄없는 남비에 화풀이를 하니

남비야 미안하다

예쁘고 이쁜죽이되게 살그닥 달구어

기력을 돋구는 보양식이 되었음 바람이지만

내 기대는 일시에 무너져 미련한 화풀이 같다

내 본심은 아닌데

어째다 어째다 변명이라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