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과 내일

언제나 영광의 뒤에는 고된 괴로운 고통들이 찾아 든다!~

유덕호 2014. 7. 6. 19:25

 늘그장소

정오가 지나면 쨍쨍쪼이는 태양은

서쪽으로 기울면서 시원한 그늘막을 선물 하여준다

그아래 하루가 지나면 담배꽁초와 오물들로 어지럽혀 놓는다

빚자루들어 지저분한 것을 치워 깨긋하게그시간 있을동안 청소 해논다

발길가는대로 일과가 그런 것이다.

 

수고는 구멍난 주머니라 댓가는 기대 할 수 없고

희생하는 봉사라 기쁨과 줄거움도 거저다...

 

 배드민턴 하는부부

 

몸은 구질 거려야한다

의자는포근함을 주지만

피곤이 엄습하여

나락으로 빠트린다

 

배드민턴 가지고 씩씩 하엿더니

생기가 들어와 활력을 준다

 

구질하던 몸이 어느덧

라켓들어 주고받 볼

피로를 담아친다

 

힘에지치면 휴식하고

잠시뒤 손님의발걸움이

설명으로 이어진다

 

 거두는 시간 까지 반복된다

 

 테니스

 

혼자가되다보니

테니스라켓이 친구가 되어준다

 

용담 산 안내판을

칠판 삼아 낙서하여 본다

 

탁탁치니 글감처럼

멋지게 쓰여지기도 한다

 

수없이 때려도

과녁이 빛나감도 허다 하다

 

테니스판에 한번도 서보지못한 나

이렇게 하는 것보고

박수쳐주듯이 보는 사람마다 웃어준다

 

혼자에겐 장소가

피로감에 쉽게 물들어져

기진맥진 하는일들이 하도 많아

 

현장의 외로움을

날린다

고마운라켓 이여!~

 

 때에따라

 

부부중 친밀도는 여자가 많다

화애기기 하게 친절을 주지만

남자는 무덤덤 하다

남자대 남자니까

너무딱딱해 입을 안열어 준다

 

이럴때 마다

남자의 용기가 여자만도 못한 것같다

여자는

무식함이 담겨진 서툰 해설에도

마우숨띤 얼굴로 귀를 기울여 준다

 

남자는 내내 굳어진 장승처럼

긴장에 굳어지듯 한다

 

여자 앞에서 남자의 무능이 노출되는 순간

아마도 그것을 느껴

부끄러움이 들통나듯 하는 것같다

 

그래서 기가죽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