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_DAUM->
윤혜숙에게는 제 두 아들의 결혼식에 초대할 두 명의 청각장애우가 있답니다.
살면서 내 입으로 친하다고 말하는 사람은 제 큰 손!! 열손가락에 꼽는답니다.
2005.4.11일에 써 놓은 글에서 발췌한 것인데...
1. 부산의 화우!!!늘 예절이 있고..정이 있고..인사성도 있다. 그리고 의지력이 있고.눈치도 빠르다.노력의 결실을 볼줄 아는 사람이다.
그 중에 친한 사람의 열손가락에 들어 간 내 친한 화우이야기를 해 보련다.
홍익대대학원 실기실에서..내 옆에 앉은 남자하나, 그 옆에 여자하나..(나중에 알게 되었는데-부부였다)
우리들의 만남은 이렇게 2001년의 3월에 윤혜숙의 손이 귀가 되어주면서 시작 되었다.
늘 적는 습관의 나를 그때 부부가 눈여겨 보다 수업 시간에 내 옆에 앉았던 바로 그 남자화우!
그는 청각장애인이었다. 구화 -입으로 말하는 것을 노력해서 배우려고 지금의 초등학교 선생님인 아내랑
산에 다니기 시작했고..그 산이 그 들의 인연을 맺어 주었고...부산의 화우는 지금껏 산을 그린다.
윤혜숙도 산에 올라 산을 바라보며 그린다. 지금도 부산에서 부부가 연락을 취해 오는 참 좋은 畵友랍니다!!
제 2의 운보가 되기 위한 화우의 노력에 몸짓으로 퍼포먼스를 국회에서 해 주었답니다.
퍼포먼스!! 늘 인생은 하나의 퍼포먼스인가 봅니다.
전 2005년 정말 아낌없이 청각자애우 畵友를 위해 한국민요모음에 음악이 흐름에 따라
붓 질을 하며 남을 위한 봉사로서의 새로운 세계를 도전해 보았답니다.
'늘 건강하게 활동적으로 사니까 좋아 보인다" 청각장애인 화우는 말해 줍니다.
가까이서 지켜보던 다른홍익대 서양화 하는 선배님이 말합니다.
넌 어떻게 잘 알아 듣고 빨리 소통을 해 불편함을 덜어 주냐고!!
그것은 삶의 촛점의 우선순위를 닥쳐오는 그 당시 누구에게 두느냐라고 말해 주었답니다.
당시 이 화우의 홍익대대학원 졸업에 촛점을 두었으니까요.... 제 2의 운보가 되기를 바랬으니까요^*^
********
2.반기문전국마라톤대회를 준비하며 또 한 사람의 청각장애인의 이야기를 쓰려고 합니다.
이 글을 쓰기 전에 전 문자를 보냈습니다. 인터넷 인연으로 사연 글 하나를 써도 되냐고!!
그랬더니~~~~~~~~~~~~~~~~허락하더라구요^*^
그리고 뭐든 기회를 주려고 오카리나 독주공연도 부탁하기에 아이들이랑 또 제 자신도 마라톤이 첨이라
마라톤 준비하느라 내년에 연주기회되면 한다고 했더니 가 날라 오더라구요.
다른 때 같으면 저역시 답장으로
팍팍 날리는데..산곡오지체험이라고 시작당시!!
의부증 있는 어떤 여자땜시 ...또 이상한 산골부부 분위기땜시 메일답장 꼭꼭 써주며
개척자의 정신에 박수를 보냈적이 있었는데...오히려 이용당하고 피해보게 되어 웬수(?)가 될 정도인데
오해+곡해의 넘는 선이 너무 심해!! 이제는 하트며 아티스트의 자연적인 감정전달 절대 안하게 됬답니다.
예술가의 감정 선에 눈치밥이 생기거죠!!! 하트는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
그이스도의 이름으로 사랑하는 것일 수 있는데...받아 드리는 사람들이 ~~영 아닐수가 있겠기에!!!라서~머리채 ..
머리끄덩이 잡히는 쌈 날까봐 괜한 짓(?) 안하게 됬답니다. 그리고 하늘의 영광마저 가릴수 있어서요^*^
사람이 진짜 일(?) 내고 의심을 받게 되던지 아니면 사실이라면 속이 덜 상하고 감수할수도 있을텐데~
진짜 아닌데 그러는 의부(처)증 종류는 완전 뚜껑 열리는 거라~~~
남자 조심이 아니고 여자(?)조심하게 되었답니다.
그 이유때문에 전 이 분의 문자에 손가락 움직이지 않고 문자를 먹어 버렸답니다.
그런데 일요일 음성으로 마라톤코스 답사를 갔어요. 그리고 후회했답니다.
4월 3일 3시반에 음성에 도착했는데 두분이서 꼭 손잡고 들어 서는 길목 농협마트까지 마중나와 주셨답니다.
그리고 만나자마자 사모님께서 문자랑 자주하고 인터넷으로 자기 남편에게 연락도 자주하고
남편이랑 윤혜숙씨의 카페를 보니 너무 열심히 사는 분이라면서 남편에게 힘이 되어 주세요!! 하시더라구요^*^
전혀 의부증이 있는 분이 아니신거에요!! 그리고 가슴이 뭉클하더라구요^*^
지난번 서래초앞 홍익미술로 찾아 와 주신 유덕호님 부부! 먼길을 찾아 와 주셨답니다.
불편한 몸을 이끌고 말입니다. 그리고 반기문 마라톤대회에 대해서 참여 여부를 빨리 결정하라고 하셨답니다.
위대한 사랑이었습니다. 주어진 인연에 책임지며 살고 있는 존경되는 부부였습니다.
제 작은 서래초앞 화실에 가장 아름다운 부부의 사랑이 머물다 간 것 같습니다.
적어서 이야기하니 이해가 쉽답니다.너무 잘 생긴 얼굴이네요.... 사진을 이리 찍어 올리고 보니!!!!!
유덕호씨는 제게 반기문마라톤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건너게 해 주셨습니다.아직 완주는 자신이 없습니다. 뒷골이 땡기고 호흡이 매우 가파 지더라구요윤혜숙 늙었습니다. 운동을 안하고 7년~~51세 아주머니에게는 무리수입니다.
그러나 유덕호씨의 인생을 엿 보면서!!
전 도전장을 던져 봅니다. 저를 소개한 사람의 살아온 인생에 부끄럽지 않게!!
그리고 제 답사길에 동행해 주었답니다. 반기문 마라톤사무국입니다.
이때만 해도 그는 제게 그저 인터넷 인연 하나였습니다.
달리는 10키로 코스를 차로 달려 보았습니다. 참으로 아름다운 음성의 길이었습니다.
10키로의 모든 구간들을 구음으로 또렷하게 말해 주고 또 가는 곳마다 설명해 주었습니다.
아쉬워 하며 이곳을 들리자고 했습니다. 전 그저 OK했습니다
아내가 찍어 주었습니다. 이때만해도 그저 유덕호씨는 음성에 사는 착한사람으로만 와 닿았습니다.
아내의 손을 꼭 잡고 안내하는 그의 모습은 위대함이었습니다.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었습니다. 서로에게 확실히 돕는 배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불편한 몸들을 이끌고 계단을 올라 음성의 이곳 저곳을 설명하는 모습을 보니
애향심과 자긍심 또한 대단했습니다.
예쁘고(사모님) 귀여운(유덕호) 부부의 삶이 적힌 글이었습니다. ..소시적에 그랬을 것 같았습니다.
참으로 부지런함이 장애를 이기고 살아 가는구나 하는 감동으로 자리하기 시작했습니다.
예쁜 나의 제자 서영이는 질문도 합니다. 왜 이상하게 말하냐고! 그래서 설명해 주었답니다.
듣지는 못해도 너의 입모양을 보고 다 알아 듣는 분이니 또록또록 이야기 하라고!
홍익미술학원의 똑순이+ 예쁜 서영이는 대신 읽어 줍니다. 또록또록!!! 유덕호님의 사랑시를 읽어 갑니다.
이때만 해도 전 그냥 넘겼습니다. 한글 맞춤기에 넣어 보시라고.. 그러면 큰 도움이 될거라고!!
질문과 함께 궁금증을 많이 가진 서영이!!이 어린이에게 유덕호씨에 대한 이야기는 또 하나의
귀한 체험이 되었습니다. 갑자기 생긴 장애를 이기고 살아 간다는 사실이요^*^
그리고 저에게도 반기문 마라톤은 진짜 도전이 되어 감을 느꼈습니다.
김대중대통령, 노무현대통령 하사품!! 저도 시계는 있습니다. 김대중대통령 연설원이었잖아요^
청국장 진짜 맛있었습니다. 음성은 오리고기가 그나마 유명한 음식이라고 하여~
오리훈제랑 주물럭 시키려 했더니.... 단체손님때문에 다 나가고 었답니다.
역시 음성사는 사람들이 추천한 곳은 역시 잘되는 곳이라 ~~~대회당일날 좋은 성적을 내고 먹기로 하고!
12세때 걸레를 밀고 다니며 교실청소하다 친구랑 머리를 부딪혀 당시 멍했답니다. 띵~~
50대이상 우리시대는 서로서로 걸레를 밀며 청소를 하다 부딪히기 일쑤였답니다.
다음날 머리가 띵한채로 학교를 갔는데 국어 시간에 선생님이 불른지도 모르고 있어서
옆의 친구가 어깨로 툭툭치며 선생님이 부르신다 하는데도 안들려 자기가 안 들린다는 것을 알았답니다.
그 때까지 배운 한글이 겨우 유덕호님의 시세계였다고 합니다.
전 후회했습니다. 쪽지에도 보내왔었는데.... 읽고 수정해 달라고!!
아~~얼마전 문자로도 제게 도움을 청했는데... 한글 맞춤법자판기에 하라고 말입니다.
그런데 오늘 전 무정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글쓰기를 진짜 좋아하는 사람이었는데...!
반기문 전국마라톤대회에 답사 길에 함께 해 준 사진속의 사람들에게는 큰 감사가 되었답니다.
두군데의 다른 온천을 소개하며 가는 길로 가야 편하다는 유덕호씨..
그러나 수안보만 아는 곳이라 그곳을 가길 원하는 길치!!
길치 윤혜숙의 네비게이션만 의지하는 코스를 안타까워 하며 수안보 가는 길을 안내해 주었답니다.
이 사람 참 좋은 사람으로 자리할 것 같습니다.
이렇게 들리지도 않는데 혼자서..그 어려운 구음을 터득하여..우리가 가는 길 어귀까지 가 주었답니다.
의사소통이 되게 큰소리로 친절하게 가르쳐 주셔서요^*
윤혜숙을 어리버리하게 봐 주시니 더욱 감사했습니다. 흔히들 니가 알아서 해라 하는데.....잘 하겠지 하는데!
저요 이 사람 반기문 전국 마라톤대회가 열리는 4월이면 언제나 기억되며 참으로 감사해 할 것 같습니다.
홍서영할머니도 감사함과 함께 안쓰러움에 안타까이 쳐다 봅니다.
이 할머니의 모습이 바로 이 사람을 향한 나의 마음이며 하늘에게 원망하는 부분이 될 것 같습니다.
왜 좋은 사람!!! 정말 착한사람들만 이 땅에서는 극복해야만 하는 삶을 주시는지요^*^
~~~~~~~~~~~~~~~~~~~~~~~~~~~~~~~~~~~~~~~~~~~~~~~~~~~~
이렇게 가장 긴 꼬리글이 음성 다녀온 뒤에 달렸더라구요..그리고 읽어 내려가는 순간 눈물이 앞을 가렸답니다.
어쩜 우리에게 배풀어 주던 그 친절 뒤에 본인은 들을수만 있었다면
더 잘해 주고 빠른길 안내했을텐데라는 생각이 있었나 보구나!..
그리고 윤혜숙은 무정한 사람이 되어 살아 갈 삶을 반성으로 조율해야 된다는 깨달음이 있었답니다..
유덕호님의 댓글이 시가 되어 제 가슴깊이 남으면서 말입니다.
눈물이 나오더라구요! 그냥 편하게 졸졸졸 따라만 갔는데...아닌 것을 말해 줘야했구나!!!..
다음부터는 다시 유덕호씨 전용 메모장을 들고 다녀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사랑한다고 하트도 보내줘야 할 것 같습니다.
그까짓 의부증 어떤 여자때문에 오지마을답사든 채험때 유난히 신경쓰고
시달렸던 지나간 일을 뒤로 하고 말입니다.
서영할머니랑 오는 길 내내 유덕호씨 부부이야기를 했답니다.
사랑이고 헌신이고 인내요 장애를 극복한 사랑의 본이라고!!!
내 청각장애우 유덕호님!!!
WE LOVE 유덕호!!
홍익베이비들은 유덕호님을 아주아주 많이 사랑한답니다.!
두 분의 사랑하는 모습들이 있어 반기문마라톤대회에서 꼭 좋은 성과 거둘께요^*
반기문 전국마라톤대회를 소개해 주어 진짜 감사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은혜갚을께요^*^ 시세계로!!!!~~열심히 습작하세요^*^
2011. 4. 5. 화가시인은 무정한 사람임을 드디어 고백합니다.!!! 윤혜숙입니다.
아래는 유덕호씨의 댓글 시입니다. (무정한 사람아!!)
무정한 사람아 / 글쓴이 유덕호 무정한 사람아!~ 엿듣고 흘려 들을 수 없어서 고통을 산고 하는가 보다 결과 보고 아차!~~ 눈치 봐가면서 내 뒷꽁무니 따라서 그건아니라 할듯 싶은데 식당 자리에서 느끼기 까지는 내 멋대로 헤맷는가 하며 고통이 밀려들어와서 상처가 된다 요리끌고 조리끌고 일죽 고속 진입로 바라고 끌고 왔지만 뚜렸함을 얻지 못하였기에 수안보 직접 말하여 주었다면 거리도 시간도 절약 다음에 또 어떤일을 당할가 실수는 범하지 말자 다짐을하고 정확한 목적 알기 까지는 고난이 마음이 몽당 날아갈 판이다. |
둔기에 맞은 듯 충격 그건 못듣기에 마음을 달래 본다
위 시는 윤혜숙의 글에 달린 유덕호씨의 꼬리댓글을 발췌한 것입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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엿듣고 흘려 들을 수 없어서
고통을 산고 하는가 보다
(이하 생략시 아래 음악과 첨부)
둔기에 맞은 듯 충격 그건 못듣기에 마음을 달래 본다
홍익 어린이들 부지런하게 연습 다져 행운이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