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토.일
아침 구기운동 축구
몇밑터 공몰고 전속력으로 달리다 보니 벌써 숨이차고
그냥 그자리에서 살짝 받아 넘겨주어 멍충이 위기 모면 한다
어물쩍 하다가는 공빼앗길라
두배나 힘이 날센 젊은이가 다가오기전 다른 곳으로 넘겨
어물쩍 꼴뚜기 망신은 면한다
신은 나지만 나이들다 보니 통중이 모여든다
종일 누워 있어야 할 힘 빠진 무력감
살뎅이가 당기고 뻐그덕 뼈마디가 박자 맞춘다
피로감이 몰려와
푹신 푹신한 침대위에 애교 떠는 강아지 신세다
요리뒤척 조리뒤척
공맛 들엿는지 내일을 또 꿈꾼다
얼른 내일 아침이 또 찾아 왔음 공차는 멋을 감미롭게 씹는다
어구 해도 좋아
그래도 미소는 잔득 맛보고 먹음직 하게 하여주니ㅋㅋㅋ
내일또 차다가 들어 누워도 과연 그럴까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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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음
지나온 생각은 늙어서도 간직 되나보다
세살 버릇은 여든 까지 간다더니
지내는 일상은
쥐도 새도 모르는 것 같다
마음은 청춘처럼 팔팔 한 갓 같은데
생각 할때만 그런 느낌이든다
나만보면 온통 도배된 내생각이고
타인을 보면 정신이 번쩍 뜨이는 것 같다
나를 내놔야 타인이 보이고
타인이 보이니 내가 보인다
길거리 지나다가
저친구 그렇게 늙디 늙었어 탄식이 난다
늙음은 고개를 점점 숙이게 하고
걷모양은 날마다 후패되어 가고
힘의 열정은 살아지고
아고아고하는 백발의 열정이
지혜와 함께 꿈틀거린다
백발의 길이 어떻하엿지
고난의 길도 또한 크고 작음이
어떻게 지내온 것인지 족적을 새겨본다
잠시 살아 갈동안
내가 늙어서도 버림 되지 않기를 원하는 기도를
두손을 모아셔 하나님께 기도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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