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누구나 담는 기술을 가지고 있다폰을 소유하면 거저 가져오고이것으로 내 주변을 담으면 역사가 되어준다 사람은 그려 내는 역사다옳고 그름을 진실과 거짓을 매초마다 이어가는 것이며 왔다 갔다를 매분시마다 그림을 만들어 세운다 내 자랑은 하나도 없으며내가 살아간다는 길 위에 발자국을 찍으며다른 이의 공적 위에 하나를 덧 입히는 것뿐이다 생각의 기쁨이고 가는 것의 즐거움이고보고 듣고 만남의 흐뭇함이 시작임이다 내!소리의 답답함과 적적함은 그지없고소리가 잠가진 어둑 컴컴한 통로에서 마음에 들려오는 세세한 소리에 의미를 잡는다 고정되어 있지 못한 내 시선의 뒤안길몽당 몽당 도적맞는데청각을 잃어서 눈과 귀가 상호 작용 못해눈을 감으면 몽땅몽땅 앞뒤 갈릴 것 없이 털린다억울 함이 가득한 세상! 내가 있기엔 불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