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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시간이 아닌 그분의 시간을

유덕호 2019. 9. 22. 07:24

내 시간들

시간은 흐름이고

그 흐름의 물살위에 뛰운 낙옆 같다

높고 깊은 산속

응달 샘에서 흘러

도랑을 이루고

여기저기 뭉처서 울가를 이루고

더욱더 뭉처 강을 이루고

많은 물이 모여 바다를 이룬다


우린 등을 맞대고 시간을 줄기듯

한가한 등 타령을 한다

서로 눈치를 보듯

시간이란 흐름위에 뛰워진 우리

작은 물살에 같혀 빙글돈다


서로 지지 아니 하려고

눈치 싸움이다

우리시대 탱탱한 젊음이라면

그때 시대엔 꿈도 없다

이렇게 등을 맞대고 하는 짓거리는

말년에 기회를 잡은 행운 일지 모른다

없던 그시대

생겨나온 지금의 시대

지금 나이 들어서서 재롱을 떤다

어떤 때가그런 때 되면 잊어질 것

살아가는 동안 만이라도 넛두리를 피워본다


내 시간들

우리 시간이 아닌

환난의 죽움과 고통의 길에서

생존의 힘을 주신 내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면서

부르시는 그날 까지 이어 보렵니다

불방의 친구 분들을 위해

찾아주시는이들을 위해 열어 젖히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 합니다

천국에서도 이렇게 하기를

이것 컴이 없을 때에는 새카만 머리였는데

컴이 나오곤 힌머리가 파뿌리로 되었다


내 시간이 아닌

흐름이 없는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 만들자


어여쁘고 예쁘게 보이고

추하고 밉게 보일지라도

세상에 태어나온 것을 어째하랴


추하고 미운 연기 다할찌라도

인간의 본연만은 버리지 말고


허무하게 살아져 없어질 육신보다

속마음을 고스란 하게 그려내자

그리스도의 시간을 삼자

영원히 존재 하시는 이의 시간을 만들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