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진 난만하고 순진 무구한 아기
본인을 보는 시선은!!!
내집 앞에서 거리상 3ㅡ4킬로 남쪽으로 외진 곳
빙판위를 미끄럼타며 헤짚어 보았지만 안다는 사람이라곤 못보았다.
아가야의 눈빛만 나를알고 마중하듯 한다.
묵중한 자가용을 끌고
발길 옮길 때마다
사람들의 눈빛을 주목 해야함은
자가용 안쪽엔 내 시야에서 벗어난
바깥쪽 가까운 사물을 보지 못한다
자신감있게 좁은 길을 건넛지만
좌축 길자리에 마주한 여인은
놀라운 시늉으로 손짖 한다
길을 통과 하기까지는 그 연유를 몰랐다
시간보내고 되돌아 오는 길
아기의 눈빛에 잠기다보니
여인의 눈빛과 아가야의 눈빛
그 쓰침의 장소 돌아보니
30센티 다리난관 하체가 긁히려던
아슬 아슬한 그 한순간이 뜬다
그 여인의 손 짖은
새차가 긁히면 수십만원의 수리비 아찔하다
전자 여인의 눈빛 처럼
후자 아가야의 눈빛 묘하다
해맑은 눈빛과 순진함 처럼
해맑고 순진 함으로 세상을 봐야겠다
이만큼 오게된 길목은
선과 악으로 물들어져 있다
그쳐야 할것 은 부지런하게
띁어내고 곱씹게 감싸야겠다
악은 항상 눈앞에 어른거리지만
착함과 선함을 둘둘 감아야 겠다
미묘환 초롱초롱한 눈망울은
내 심장 속 우둔함을 일깨워 준다
....돌이켜 어린애와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마18.2ㅡ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