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에 하소연 해야하나
말동무 길동무 함께하여줄 벗
사람은 그것을 위하여 있다고 본다
본인은 가짜 귀를달고
듣는체 행세를 한다
내 신체의 모든 것은 나의 것이지만
남들의 필요를 느끼게 하는거다
나무는 이쪽저쪽 옳기지는 못하나
사람은 이쪽 저쪽으로 옳긴다
나비처럼 벌처럼 날아서
오손도손 진꿀을 빤다
사람은 일상에서 나비와벌이되고
사람사이 꽃과 향기 진꿀이되어 만난다
꽃처럼 예쁘고 향내나고 달콤한 꿀이된이
이런이를 만난다는 것은 하늘의 뼐따기다
곳곳에 걸치려는 내 작품
해야 왜 쨍쨍 쪼이니
비야 왜 내리니
바람아 왜 불으니
이런 일이 너무 하다보니 망설인단다
가릴 곳 숨을 곳 별로 못 느끼는
방구석에서 아프다고 숨막힌다고
나 좀 살려 달라고 아우성 친단다
마음 속에서 오늘 오늘 하지만
생각속에서 허풍만 친단다
오라가라 힘을 보태 줄이 없어
너희를 꺼내기 힘들어
그래서 마음 아프단다
내 지혜가 아프고 고통스럽고
내 지식도 두려워 겁을 떤 단다
지혜와 지식은 두쪽
세상 지혜와지식
하늘 지헤와지식
세상은 단시간으로 끝을 맺고
하늘은 영구히 다가올 미지의 세계
아직 가보지는 못하였지만 사모 한단다
많이 많이 작품의 그늘아래 모아서
하나님의 나라를 속삮여 보려고 하지만
바보짓 하는 것같다
위치 잘못인지 장소선택 잘못인지
오가는 길목은 별로다
땅거미가 질 들력
잘햇는지 못하였는지
안쪽 바깓쪽은 서로 손찌검 들여 댄다
그런 그런 하루의 일상
서로 싸우진 말자 내일이 또 있으니까
사랑하자
참고 인내를 하자
내 생애 실패는 없는 거라
사람의 눈을 의식말고
하나님의 눈을 의식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