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 돌탑
마이산 돌탑은
납짝 납짝한 돌들이
일열로 수직으로 오른다
여기 각종 생김새의 돌을 모아서
30분이란 시간 들여서 올렸더니
제대로 쌓은 탑일까
아님 돌에 풀칠 하여 붙인 것일까
장난은 장난이지만
조적 [벽돌]쌓는 향수가 발동 된것 같다
돌무더기 모인 곳에 제자리 찾치 할 수있는 돌을 모아서 올렸더니
이런 괴기한 모양으로 만들어 졌다
산정위에서 만난 것이라고는 따듯하게 반값게 맞이하여준 무덤덤한 돌더미와
요리조리 헤치는 집 개
그날의 생각을 담아 모아준다.
"인생은 쌓는 것 만들어 가는 것"
모든 인생은 만들어 지는 것
거친 환경이 그렇게 하는 것
스스로 개척 하여 가는 것
악행의 죄업도 쌓이면 쌓이고
착한 선행도 쌓으면 쌓인다
천국도 은혜가 쌓이면 들어가고
지옥도 화근을 만들면 들어가고
교회 교인도
순종과 불순종이 만들어 지면
구원과 진노로 갈리운다
하나하나 모진 돌 조각을 모아서
내 돌탑을 올려 쌓았드니
척척 올라간다는게 아닌 것을 본다
잘 딱여 길들여 진 돌 조각들이 아닌
여기저기 모질게 흩어진 조각들
하나하나 붙여 보았더니 얼마 못올라가
흔들 흔들 거리다가 와르르
공든 탑도 절로 와르르
더더 쌓아 올리고 싶은 내 욕심
더 욕심 부리다가는 이 많큼도 무너질라
욕심은 버려야 한다
욕심은 죄악의 뿌리
욕심이 잉태 하면죄를 낳고 죄가 장성을 하면 사망을 낳는다 [약1:15]
신자이건 비신자 이건
내생이건 저생이건
다 쌓아 올리고 기념으로 남기기위하여
순간에 나타난 개
털이 곱게 빛어지지 않아 집개와는 다른 모습
덤벼 들듯 말듯
티비에서 멋돼지 사냥을 하는 개들은 많이 들여 다 봤는데
이건 아닌데
낮 모르는 개와 겁없이 장난질
만약에 사냥이 허용된 구역안에서 진짜 멋돼지 사냥개를 만난다면
물고 뜻기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