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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집 아래 밤송이만 바라보다간!~~

유덕호 2016. 9. 11. 18:24

 울 울타리 옆에서 보고 점치는 뜻  하다보니

저기 저쪽 산위에서는 벌써 거두어 들이다니

가깝게 보이는 곳을 보고 점치다 보니 너무 어리석었다

보고 게으름에 안주를 하다보니 먼저 가던이들은 하루 10명이

한두어말 수확을하여 보름 내내 200명이 힝재를 하여간다

애지중지 키우던 밤나무는 주인 사망이후 버려져 공짜가 되어있다

 

정기적으로 오가는 충주 그길에서

왼쪽 앞바퀴가 달달하며 덜러덩덜러덩 하니 핸들이 흔들린다

죽시 카센타에 수리의뢰 하니 부품교환에 15만원

중품구하여 6만원에 해결하고 오던중 밤나무 동산을 찾았더니 벌써...

늣게 게으름 피운 우린 겨우 요것

일찍 부지런 하던이들은 벌써 10배

울집 밤나무를 배경하여 폰으로 찍엇더니

수십년 길은 밤나무는 고목처럼 되어 있고

울집 울타리 너머에는 아직도 밤송이가 열릴지 모른다

요 밤나무 여무는 것을 보다간 눈뜬 장님이 되엇구나

요것만 쳐다보고  다른쪽엔 무관심을 가지다 보니 생각이 너무 좁았다는 것을

더 높게보고 더 깊게보고 더 멀리보고 더 넓게보자

하나 더올리자

2016년 9월11일 찍음

 

 

 

여보 빨리내려와서 가

다 줏어가고 별로 줏을 것이 없는데에도

숨어 있는 밤 찾기에 열중이다

 

 

먼저 온이가 벌써 줏어가고 바라만 보는 내내

몇시간을 헤매다가 서너대는 줏어들고

 

게으름

좀더 자자 손을 모으고 좀더 눞자 하다보니

변명을 할 길은 없다

 

밤나무 밤송이를 보면 이맘 때를

기억에 매달고 산다

 

주인이 없는 공짜라 보니

게으름 위에 게으름을 더 얹은 것같다

 

요즘 시대에는 아침에 눈뜨자마자

정오가 금방 속사포처럼 온다

 

빠른 시대에 우린 금벵이 같아

내 마음에 쌓인 먼지만 털기에 바쁘다

 

열심을 내어야 할 텐데

그 열심 마져도 현실앞에 자주 머리조아린다

 

천국 길은 촉박한데

게으름에 안주 하다보니

그러다간 다 읽을 것 같다

 

천국을 사모하는이여

게으름과 안일은 독배 인 것을

열번을 생각을하고

하나의 게으름을 멀리 밀어내자

 

모든일에 부지런하게

생각을 먹고 게으름을 퇴치하자

...............................

항상 기뻐하고

쉬지말고 기도하고

범사에 감사를 하자

                                           [데전 5. 16 17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