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아래 사진에서 그 길을 걸엇고 똑똑하게
이골목 저골목 누비고
초가집과 양철 지붕이 대세를이루고
돌멩이 깔린 신작로와
이곳 저곳 심겨진 미루나무들 길을 걸엇던 것이 생각나건만
근간에와서 현대로 포장 되어 자취를 감추고
지금 보이는 것들은
그렇게 보고자 하고 살고자 하며 발버등 친이들은
지금을 보지 못하고 떠난 자리
지금을 살아서 남아서 보는 우리는 축복인지 모르겟지만
내 시대 우리시대가 지나고 가면 또 변하겟지
후대도 나와 같은 그런 생각을 물신하게 그렇겟지
아!~~세상이란
잠시있다 가고 떠나야 하는 것
뻘거벗고 왔다가 빈손으로 가야만 하는 인생
나는 항상 이웃에게 물어본다
때론 물고기에게 도심에서 만나는이에게 묻고 물어본다
과거에서 물어보고
현재에서 또 물어보고
가야할 미래를 단단하게 다진다
신앙을 보증 삼아서........
옛적
이시대에 머물럿던이들
이런 것을 몰랏겟지
지금을 사는이들은
그시대의 행복 함을 모르겟지
서로 바꾸어 계산을 하여본다
자동차 보기 힘들어
교통사고들은 별로 없던 이시대
느림보 우마차가 신나게 행진하던 그터들
호롱불 아래서 독서하고
캄캄한 밤을 달님별님을 등불 삼아 걸엇지
적막에 깊게 쌓인 그런 길
내가 있던 곳 이란다
값없이 공짜로 흐르는 시냇물
여름이면 개구쟁이 물장구 치던 울가
밤이면 노소 누구나 줄기던 시원한 목욕
그런 시대 엿다고 힘주어 말을한다
널리고 잘갈밭 모래밭 깔린 낭만
그런 울가 였다고 힘준다
그런 그들이 없어지고 나니
지금은 엉망 진창이 되어 발담그면 먹물이고
생활찌꺼기 쌓이고 악취 풍기는 개울물 보니
그때 끄런 때가 그리운지 모르겟다
맑고 깨긋한 울가에서 빨래질 하는 아낙네
물가는 인생의 사랑방 이엿노라고
이정보 저정보 주고 꽃피우는
그 줄비 하던 빨래터
이세대는 그 세대를 모를거다
그세대에 있던 사람들은
그런 천국이 변하여
높게 솟아 오르는 고충 빌딩
주차장이된 울가 몰랏을거다
내가 뜨면 다음 세대가 어떻게 또
변형 시킬지 모른다
오고 가는 세상을 보고 환호하는 것 보다
내가 가는 길을 찾아 보는 것 외엔 길이 없다는 것을
오늘도 내일도 그 해답을 느낀다
............................
보이는 모든 것은 사람들의 손길에 다스려 지어지고...
집마다 지은이들이 있으니 만물을 지으신이는 하나님이시라.
하나님을 찾는게 길인 지 모른다
구하고 찾고 뚜드리고 미래는 바로 거기에 해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