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난과 핍박 중에도 신앙을 지켯네
병은 병으로 달려 들고 있지만 철천지 원수 인것은 틀림이 없다
쫍은 방구석이지만 미니 탁구대 기발한 기획인것 같다
크고 큰 탁구대 아닌 작으나마한 밥상이라면 오케이다
하체는 그리많이 음직임 없지만 상체는 요란하게 흔들어 진다
잠시 생활에 찌든 찌꺼기 날아가게 하고
생활에 쌓인 정신 쓰레기들을 말꼼히 치워 버려준다
병고에 고생 하기도 하는 고통을 잠시 많이라도 내려놓고 줄기는 여유다
얼굴의 찌듬의 찌꺼기가 걸러지고
해맑음의 웃음의 여유가 생채기를 하듯 한다
여보?
아파도 웃어만 주오
괴로워도 줄겨만 주오
부채 하나 들고
콩 톨 치듯이
두뼘의 라컷들어
공을 다루어 주오
탁탁 붙이 치는 소리
높은음 낮은음 모아
고통의 쉼표 하나 더 보태
웃고 울고 탁구공 하나에
병마를 담아 멋진 따귀 치시렴
한판 신나고 멋지게
원한을 공속에 담아서
휘갈겨 보세여?
탁 탁 탁
한번 더 힘차게 기합소리
얍 얍 얍
바닥에 유리 깔고 탁구
화이팅
아싸 흐 흥
시
써도 써도 끝 모름
시간이 지나면 잊혀진다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
내이야기 속에도 진리가 담기면 좋겟다
진리가 풍성하고 넉넉하게
탁구 탁탁 치는 것 꾸밍이 아니다.
간질이라는 것도 꾸밈은 아니다
귀먹거리라는 것도 꾸밈도 아니다
생전 살아 간질에서 벗어나고 싶고
생전 살아 귀머거리에서 벗어나고 싶고
인생이 시들기전 화끈 하게
모든 억압에서 벗어나 자유를 누리고 싶다
되면 되고 안되면 안되고
내 일상을
'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