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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에서 119에 실려서 청주로

유덕호 2024. 8. 22. 05:44

드러나면 숙덕 거림이 생기고

알려지면 얼굴이 새긴다

 

내 인들 숙덕 거림을 좋아하고

내인들 알려짐을 좋아하기나 할까

인기 스타도 아닌데

그저 죽지를 못하여 억울함을 지고 사는데

 

부끄럼을 느끼고 주목받음을 느끼고

한바탕 터지는 소용돌이에서 일어난다

 

숙덕 거림에 서기 싫고

알려짐에 올라서기도 싫은 것은

청각을 보이기도 싫고 뇌전증을 보이기도 싫다

 

평면 하게 살아가는 그 한 사람으로 남아

숙덕 거림을 재우고 싶다

 

외손자가 허겁지겁 달려와 할머니 쓸어졌다고

후다닥 달려가니  응급대 위에 누워 정신이 없다

 

딸내미가 사진 보고 이런 경황에서 사진 찍냐고

다그치듯 말을 한다

 

나 역시 초기엔 안된다

안전을 위하여 몸추스리기에 최선을 할 뿐

초기의 순간들은 더 큰 사고 방지 위하여 붙잡아야 한다

 

내 의도는 그렇게 되고 이렇게 되고 싶지만

들어 나게 하시고 알려지게 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내 어째 피할 수가 있을까!~~~

 

지혜도 지식도 별로 신통치 못한 나

하나님이 역사하시는 손길을 그려 봅니다

 

수영센타 

끝도 없이 달라붙는 뇌전증

좋은 친구인지 나쁜 친구인지는 모르나

1월부터 8월 중순까지 간간히 수영을 줄기고 했으나

이날은 119급대가 올지 꿈에도 몰랐다

 

수영장 들어서는 순간부터 마침 까지는

긴장과 초초가 마음에서 떠나자 않는다

물속에서든 물밖이든

긴장과 안도가 강물처럼 흘러서

걱정과 염려가 넘친다 어디서나 늘!~~~

 

이럴 때마다 두려움에 행여 하는데

순간을 목격하는 남들은 얼마나 그 무서움 더 하랴

 

걱정과 염려를 눈물을 고이게 하는 뇌전증

원수 같은 뇌전증 이번 만은 친구로 삼고 싶다

좋은 일을 해주어서 그런디

고마운지 모르나

 

이럴 때마다 나라에 욕하고 싶다

내놓라 하는국내 병원 돈벌이에 욕심만 가득하고 하니

그런디

 

의료 선진국이라는 나라가 후진국이라니

뇌전증에 필요한 뇌자도와 수술도구는

단 한대 밖에 국내엔 없다

그러니

 

미국은 100대 가깝고

일본은 50대 가깝고 중국은 10대 가깝다

한국은 단 1대는

뇌전증 환우 부형들이 국회에 호소하여

기기값 50억 얻어낸 결과물이다

 

많은 환우들이 치료를 위해 대기하고 있으나 아직!~

 

수 없이 경련될 때마다 쓰러지면 머리가 위험하고

이로 말미암아 밤알 같은 혹이 부풀고

머리가 뻐개지는 듯 아파 띵 수백번하고

내 어째 이고통을 말하랴

 

이런 고통을 안겨준 친구가 이번엔 좋은 일

이로 말미암아 응급 실에 실려가는 일

금세기 최악의 재앙 코로나로 지구인 3000만 이 사망

 

응급실 문 앞에 이르면 재창궐 되는 신종 코로나 검사

뇌전증 덕분에 양성이 나와

본인도 일 주간 함께 병상 2인실에 겪리가 되어 버렸다

 

심한 고통이 찾아들기 전 일찍 발견하여

완치하였으니 어쩌랴

달고서 사는 원수이지만 고맙다고 ㅎㅎㅎ

 

내 귀가 되고 입이 되어 함께 동행하여

수고하여 주신 수영장 주임님 감사하며

119 구조대원님들 수고에 고맙고

면회가 엄중 한 곳 찾아와 주셔서 웃음 한 바구니

선물하여 주고 가신 음성 관내 사장님 고맙습니다.

 

관심을 기울여  함께 하여 주신 모든 이에게

감사와 고마움을 드립니다

 

학문 없는 범이인 나

서툰 글이나마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드립니다 [아멘]

 

 

 

외선녀 손주들이 희망이다

괴롭고 아플때 마다 애교 떠는 아이들보며 힘듬을 달랜다

사장님의 문안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