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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청리 온천수 초청행궁

유덕호 2022. 9. 1. 11:00

ㅗㅇ일

종일 비가 나리네

비 오는 날 무슨 구경이람

비가 와도 눈이 와도 가야 하는 길

가는 길 빠르고 오는 길 좀 늤지만

안 사람 건강 내 건강을 좀 챙기려 가고 들려서 온다.

초청리 온천수 근처 온천 기념으로 지어진 왕의 행차 기념 을로 지어진 터다

억수로 쏟아 터지는 빗속에 우리 단둘이

개미 한 마리 보이질 않는다.

억수의 빛줄기 때문에 구석구석 살펴보질 못해 뭐라고 하기엔

세종대왕이 눈병 치료 위하여 장시간 머묾 그것 외엔 아직.......

 

눈병 치료차 세종대왕 행차 

구불구불한 산길

덜러덩 덜컹 거리는 비포장길

구불 거리지만 포장된 2차선

올곧게 뻗어 가는 4차선

내 거주지에서 씽 달리면 4.50분 남 짓거리

예적 차선 없는 시골길을 생각한다

왕의 행차는 우마 아님 마차

며칠 몇 주룰 걸어온 지 상상 하기 나름이다.

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

 

오늘도 하늘만큼 땅만큼 복을 빌었지만

아침부터 비를 뿌린다

 

자동차의 시야는 졸리듯 희뿌여지고

앞서거니 뒤서거니 경주를 하고

한시 넘짓하여 목적지 도착한다

 

복은 그런가 보다

목적지에 무사히 도착도 복이고

고장 없이 사고 없이 도착하니 그런 가 보다

 

돌아오는 길 방향을 틀어

몸 달래기 위해 온천욕에 담그고

올 때마다 지나쳐 온 것 행궁

비가 나리는데도 작심하고

 

빗물이 모여 내리는 물줄기들은

내 발목을 비틀어 덴다

 

몇 여장 사진을 품고 무사히 돌아와

볼거리 느낌 거리를 만든다

 

과거 현장에 머물다 보니

역사란 뚜렷한 길을 가르친다

 

내  믿음 신앙에 담긴 역사 거슬러 올라가니

그런가를 생각되며

물속 깊이를 보듯 한다

 

깨닽는것도 복이요

아는 것도 축복인 것을 본다.

무사히 볼일 보고 돌아와도 복이다

그날의 복

 

믿음의 주님께 감사 감사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