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름이 있으면 내림이 있는 것
젊음과 늙음
신체의 오름과 신체의 내림
젊음은 오르는 꿈을 꾸고
늙음은 내리막 꿈을 꾼다
젊음을 경험을 하고
늙음에 올라서니
많이 많이 지난날이 후회된다
좀 더 적극적이고 좀더 나은 것을
공을 들였음 아쉬움에 잠긴다
오늘도 내리막의 꿈에 젖어 헤매고
일으켜 줄 주변을 살핀다
좋은 소식을 안겨주고
반가운 길동무를 찾는다
곁에서 말동무가 되어주고
함께하여 글 동부가 되어 줄이
늙음의 꿈인지도 모른다
밀려드는 기억과의 싸움
붙잡아 매기 힘든 미래와의 투쟁
이겨 내기 위한 꿈의 몸부림 같다
오름의 시작보다는
내림의 끝마무리가 고와야 한다
정상은 인생의 중반쯤이며
내리막은 결승점이다
늙어서도 결실하여 진액이 풍족하고 빛이 청청하리로다 [시편]
늙음의 꿈은 결실을 가져오고
경험의 진액이 풍족하게 나오고
진리의 옮음이 빛처럼 청청한다
젊음은 헐떡임이요
늙음은 데이프 앞에선 결승점 같다
젊어선 달리는 것만 생각이 오고
늙어선 뒤를 생각하는 것 같다
용감한 젊음들은 내 반쪽에도 못 와 요절하니
이런 경험의 진액이 나오는 것 같다
이런 빛이 창창하길 원한다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딤후 4:8]
인생의 끝말 미에서 기대하며 꿈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