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는
텅텅 비워진 백지한장
누군가를 기다리누나
너의 마음판위에
손 글씨 그려줄이
예쁘게 수놓아 줄이를 기다린다
내 마음도 때로는
머리털이 허하여 지듯한다
머리에 먹물로 검게 포장하듯
내 허한 마음도 그럿단다
붓쟁이의 손 놀림은
늘 하소연을 하듯한다
진실을 따라서 점을 쿡쿡 찍지만
잡힐듯 잡힐듯 하나
이쪽으로 그엇다가 저쪽으로 간다
백지장 너의 어짐은
차별성 하나 없단다
물불 안가리는 너
태워 잿더미가되든
물에적셔 흩어버리든
갈기갈기 칼질을 하든
그건 너의 운명이며 사명이란다
명필 명품 많을 품어
천년 만년 품는 너여
아직도 무식하고 무지한 나
청각장애의 답답한 사연을 이고
문장도 실력없고
손가락 끝도 부족하나
그래도 적으랜다
희망도 절망도 다 가지고와
백지위에 토설을 하라고 한다
어차피 인생은 새겨놓고 가는 것
좋은일들이 많이생겨
훗날
내 얼렁 뚱땅한 백지에 새겨 놓은 글처럼
진실과 진리를 고민을 하였음 한다
말이 글이 옳고 그를지는 모르지만
믿는다는 그 한간에 서서 시대를 고민 하렵니다
최대한의 목표는 하나님의 나라 [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