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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는 참 나의 좋은 친구들!`

유덕호 2017. 3. 21. 20:58

 

 

 

백지는

 

텅텅 비워진 백지한장

누군가를 기다리누나

 

너의 마음판위에

 손 글씨 그려줄이

예쁘게 수놓아 줄이를 기다린다

 

내 마음도 때로는

머리털이 허하여 지듯한다

 

머리에 먹물로 검게 포장하듯

내 허한 마음도 그럿단다

 

붓쟁이의 손 놀림은

늘 하소연을 하듯한다

 

진실을 따라서 점을 쿡쿡 찍지만

잡힐듯 잡힐듯 하나

이쪽으로 그엇다가 저쪽으로 간다

 

백지장 너의 어짐은

차별성 하나 없단다

 

물불 안가리는 너

태워 잿더미가되든

물에적셔 흩어버리든

갈기갈기 칼질을 하든

그건 너의 운명이며 사명이란다

 

명필 명품 많을 품어

천년 만년 품는 너여

 

아직도 무식하고 무지한 나

청각장애의 답답한 사연을 이고

 

문장도 실력없고

손가락 끝도 부족하나

그래도 적으랜다

 

희망도 절망도 다 가지고와

백지위에 토설을 하라고 한다

 

어차피 인생은 새겨놓고 가는 것

좋은일들이 많이생겨

훗날

내 얼렁 뚱땅한 백지에 새겨 놓은 글처럼

진실과 진리를 고민을 하였음 한다

 

말이 글이 옳고 그를지는 모르지만

믿는다는 그 한간에 서서 시대를 고민 하렵니다

 

최대한의 목표는 하나님의 나라 [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