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 인생이란
폐차장에서 폐차들을 볼 때
인생도 그많큼 달려오면 폐차가 돼버린다
그렇게 윤기가 콸콸 흐르던 광택은 어디로가고 여기저기
터지고 찧어지고 뜯가고 멍든 상처다
시간이 넘 많이가니까 자동차의 원할한 기름은 자동차를 움직이는 동력이다
인생의 피는 생명을 유지하는 동력이다
피가 원할하지 못하면 찌꺼기가 쌓여 장기에 손상을 끼친다
여기근처병원에서 한달 보름쯤 처방전 받아도 피검사가 시원하지 못하여
충북대 병원으로 가시라고 하나
서울 좀 볼일 때문에 그쪽으로 추전서진료 의뢰서를 써준 것이
흑석동 중앙 대학교병원 비뇨기과......
1박2일 검진과 치료 겸한 병원의 일상
60ㅡ70ㅡ80십대
거의가 다 찾아든다고 한다
첫 진료시에 선택 진료에 40명이 넘게 줄을 서고
남자에게만 있는 비뇨기과
1박2일 일정
주사 링거르 초음파 엑스레이 약 약 40만원 정도 보험까지 총액이 70만원 넘다
청각 장애로서
일반 소통은 무리인지라
대하는 간호사분들
필담으로 상냥하게 대하여 준다
이것 이렇고 저것 저렇고
자상 하게 설명을 한다
전신 마취는 안하였기에
수술실에 눞자
핸드폰에 글을 새겨
하는 과정을 일일히 설명을 한다
정신이 있기에
가끔은 수술부위에
탁탁 찌르는 작은 통중이 수반 된다
심하지 아니기에..
.........................................................
살가죽에 둘러 쌓인
오장 육부
그 속을 어째 들여다 보리요
찌꺼가가 쌓이고 막히고 터져야
부랴부랴 병원 찾아 하소연을 한다
들여다 볼 수가 없는 내안
신앙도 불신앙도 차이는 없다
여차 하면
예고도 없이
신앙 불신앙 가리지 않고
헤친다
많이 살아도 가는 것은 그곳
적게 살아도 가야 하는 그곳
피할 길은 없다
작고 적은 것에서
열심 부지런을 가져야 한다
작은 것이 커지기전에
재빠른 처신이어야 한다
그냥 무심히 지나치다가는
더 큰 고생이 다가온다
살가죽에 둘둘 말아 감춰진 장기보물
볼 수가 없는 안타 까움들
더 살려면......
병실에서 목격하여본 광경
천막의 베일에 두르면
그안을 볼수 없지만
열려진 틈안으로 들여다 보면
우렁찬 코골이
펌프질 해대는 뚱배는
요란 떨게 나팔을 분다
밤이면 온갖 수다놓고
낮이면 겸손 한척한다
저런 몰골을 목격 하다보니
살가죽에 둘러쌓여 수다떨고
들여다 볼 수가 없는 내 속은
겸손 한척 능청을 떨고 있는지
나도 모르겠다
......................................
뭐가 따라오고 가는 길마다 묘수놓을듯 하다
칭찬도 부끄러움도 따라와 준다
완벽한 인간은 아니기에 행복도 불행도 반반인 세상에서
좋은 일들이 넘! 많이들 넘쳣음 좋겟다
화도 복도 이후에 계산 하겠지
내가 바라던 그 문턱에서 결산 되겟지
일상의 일들이 예술로 변하여....
퇴원후 남대문을 지나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