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복과저주
사람은 저 마다 타고 나는가보다
복도 있고 저주도 있고
엄마 뱃속에서 삐들어진 모양을 가지고 나오는 이가 잇는가 하면
우량직 하게 축복을 가지고 나온이들이 있다
세상에 정직하게 나왓지만
다가온 불행에 깊은 상처를 입어 사지가 뒤틀린이들
사람 사이에 헤치면 매일매일 반복 되는 세상이다
가지각색의 사람들이 저마다의 힘든 형용을 입고 살아간다
자유가 제약을 받으면서 힘들어 한다
자신의 불행과 불운을 딛고 저마다의 희망이 있기에 사회구석에서
열심이 살아가는 것을 볼 때마다
나 역시 세상을 들어서 볼 수가 없는 한도 없는 약점을 가지고
복과 저주가 어떻한 것인가를
여보
당신의 희망은
울부 짓음입니다
당신의 희망은
메아리 입니다
아프디 아픈
소망을 담은 곡조 입니다
눈물과 고통이 어리지만
놓지 않는 마음의 손입니다
꼬옥 붙잡아 주실이 보며
십자가에 못자국난
그 피 빛으로 얼룩진 주님을
십자가를 진다는 심정으로
주님을 찬송 하렵니다
날마다 소망을 향하여
여보
질고의 강풍이 불면
그자리는
폐허가 되듯 합니다
쉼을 위하여 만들어짐 의자
그것 마져
당신을 외면 하듯 합니다
한숨 쉬는 절망의 곡소리하듯
저주의 늪에서
허우적 거림 입니다
이런 볼썽 사나운 꼴
임하는 저주의 곡
숨기고 감추고 싶은 마음이지만
주님도 원하지 않은
저주의 십자가에 달려
세상에 그사랑을 들어 내셧습니다
그 사랑이 있기에
십자가 은혜아래서
오늘도 찬미의 제사를 드리렵니다
여보.
가는 길
서는 길
머무는 길
당신에게는 피난의 길입니다
어디든 가고 머무는 곳마다
피난처 없는 피난의 길입니다
가지런하게 잡은 고구마 순들
그사이에서 호미는
핏대를 세우는가 봄니다
흙덩이 골에 주저앉아 신발 벗긴다리
헝크러진 머리처럼 이글어진 신발
고통의 굴레에서 허욱적 하는 당신
보는 내내 괴롭고도 아프지만
내 슬프디 슬픈 곡목이되어
피아노 건반을 치듯이
키보드를 뚜드려 봄니다
눈물과 고통의 다부진 세계에서
일어서고 일어나는 당신의 힘
생명을 초개처럼 버리는 이들
당신의 삷은 그들에게 본보기 입니다
기쁘고 줄겁게 춤출 그날까지
여보 힘내
당신의 고통
당신의 눈물은 주님이 딱아주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