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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용끌고 북악산 팔각정 !~~~

유덕호 2015. 3. 22. 17:06

하늘길

전엔 가파른 계단길 걸어올라

헉헉 가뿐숨 몰아가면서 올랏지만

이번은 자가용 끌고 올라

전에 두장승이 우리를 반값게 마주 하엿는데

우리가 미운지 어디로 숨어서 자취감추다

 

심술 굳은 황사와 바람도

우리가 못미더운지

내머리 뻗뻣하게 고슴토지처럼 세우고

안사람의 모자도 귀찮다는 듯이

따귀 한대치듯이

홀라당 벋겨버려 믿으로 밀처내고

고슴토지와 대머리가되어

허허 웃음을 짖게 한다

 

홀라당 벗겨진 여인의 흉상이

장승을 대신 하듯이

여자는 여자 인가봐 ㅋㅋㅋㅋ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