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이 들을 수 잇는 행운이엿을까
10년간 누렷던 그것들
50년간 자물쇠에 채워져
이익과 손실을
손바닥에 올려 놓고 계산을 하여본다
알듯 모를듯
희한과 눈시울에 젖는다
오늘이다 보니
추억속의 비에 홈뻑 젖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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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이 없는 청각을 붙들고
놀라움과 설음의 베일속에서
내 존재 라는 것을
내가 내게 물어 보고 있다
하늘의 소리
땅의 소리
알듯 모를듯 하던
흐믈흐믈하엿던 과거
이많큼 걸어와 보니
땅에서 들리던 소리가 10년
자물통에 잠겨진 어둠의 50년
하긴 인생사 누가 길을 알랴
전에 있던이들
시야에 지워지고 청각에 잠겨지고
혼적 조차도 없다
청각이라는 답답함의 고통스러운 짐을이고
참고 버티고 여기까지 온 것을
신비스러음에 잠기듯 하다
산성 견고한 문에 잠겨 잇듯이
열어 헤치지 못할 청각
시야와 생각들이 열어 제치듯 한다
배워야 할 것들
안다는 것이야 말로들
청각이 이끌고 왓음은 솔직하다
여기서
하나님에 대한 신앙심 빼버리곤
내 인생을 말 하지는 못하겟다
뿌리가 신앙에서 출발 하엿기에
소망을 단단히 부여잡고
여기까지 와서
꽃망울 활짝 터트려 본다
여기 수백년을 묶은 느티나무는 상처 깊게 입고도
버팀은
보호의 손길을 입은 것이다
내인생도 적고 작은
수많은 상처에 시달리면서
3번의 죽음의 비명을 겪엇다
혼신의 힘이 쭈욱 빠지는 그것을
마치 지옥을 경험 하듯햇다
아주 고통스럽게.....